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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채아트뮤지움, 서양화가 김인 개인전 ‘Space unknown’ 전시 7~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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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채아트뮤지움, 서양화가 김인 개인전 ‘Space unknown’ 전시 7~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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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채아트뮤지움(vichaeartmuseum·원장 전수미)이 서양화가 김인의 개인전 ‘Space unknown’을 오는 7월7일부터 22일까지 서울 서초구 방배동 ‘르 비채아트뮤지엄’에서 전시회를 갖는다.

이번 전시에는 만화 캐릭터 아톰의 이미지를 담은 ‘No reason’, ‘31’과 슈퍼맨 등을 담은 연작 ‘Space boogie woogie’, 분홍색 주먹을 소재로 한 ‘Truth will set you free’ 등 김인 작가의 주옥같은 작품 20여 점을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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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 작가는 출품작과 관련해 “전통적 회화의 구도를 따르지 않아 낯설어 보일 수 있다”며 “구도가 깨졌으므로 관객은 시선을 작품 전체에 두든, 대상에 두든 다르지 않을 것”이라며 “대립하면서도 공존하는 방법을 모색했는데 이번 개인전이 작은 기여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작가가 말로 장황하게 설명하는 순간 작품의 이미지는 무의미해진다고 생각한다"며 "예술에 대해 말이 너무 많고, 때로는 너무 거친 말들이 돌아다니는 시대 상황도 안타깝다"고 덧붙였다. 특히, 그는 "친밀하거나 우호적이지 않은 존재라도 외면하거나 제거하려 하지 않고, 서로 인정하고 함께 살아하는 것이 공존"이라면서 "대립하면서 공존하는 방법을 모색하는데 이번 개인전이 작은 기여를 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김인 작가는 충남대학교와 프랑스 마르세유에서 미술공부를 했다. 2000년대 초부터 충남 대전과 계룡시에서 터를 잡고 작품 활동을 하고 있다.


안성찬 글로벌이코노믹 대기자 golfahn5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