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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엑스 자회사 이루다마케팅, 35억 투자유치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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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엑스 자회사 이루다마케팅, 35억 투자유치 성공

3000개 기업고객 보유로 수익성·경쟁력 확보, 기업가치 300억원 인정 받아
내년 매출 성장세 유지하며 80억 영업이익 달성 계획

사진=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 이미지 확대보기
사진=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
미디어커머스 기업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각자대표 이수연, 강민준)은 온라인 마케팅 자회사 이루다마케팅이 최근 35억원 규모의 신규 투자를 유치하며 기업가치 300억원을 인정받았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중소벤처기업 투자 전문회사인 오엔벤처투자가 조성한 두 곳의 투자조합을 통해 이뤄졌고 이루다마케팅 지분 12%를 취득했다.

이루다마케팅은 2011년 패션브랜드를 전문으로 하는 퍼포먼스 마케팅 회사로 시작했다. 높은 소비자 이해도와 브랜드 전략 수립부터 실행까지 한 번에 가능한 마케팅 전문성과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현재 누적 3000여개의 고객사를 보유하고 있다. 모회사에서 운영 중인 젝시믹스, 휘아 브랜드를 비롯해 농심, 매일유업 등의 통합마케팅을 진행하며 국내 굴지 기업들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
메타, 구글, 네이버, 카카오, 토스 등 국내외 40여개 매체에 대한 공식 대행권을 갖고 있으며, 퍼포먼스 마케팅, 미디어 광고, 통합마케팅커뮤니케이션(IMC), 브랜딩 등 경계없는 마케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디지털 종합 광고대행사로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

이루다마케팅은 최근 3년간 연평균 약 60%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했으며, 올해도 전년대비 외형 성장세는 지속될 전망이다. 수익성 측면에서도 3분기 누적 영업이익률 38% 수준을 달성하며 탄탄한 내실경영을 유지하고 있다. 외부 고객사 유치에 따라 기존 캡티브(Captive, 계열사) 매출 비중이 줄고, 논캡티브(Non-captive, 비계열사) 매출이 커진 결과다.

내년부터는 B2B 및 오프라인 마케팅(BTL) 등 신규 사업 발굴에 주력하면서 매출 성장세와 함께 영업이익 80억원을 목표로 두고 있다. 특히 자체 콘텐츠 확대를 통해 기업 브랜딩과 시장 내 입지를 공고히 할 예정이다.

이루다마케팅 관계자는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아 프리IPO 차원의 투자를 받게 됐다”며 “기존 사업 강화와 신규 사업을 위한 핵심인력 보강 및 내재화 등을 통해 미래 성장동력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지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ee7871@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