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업계에 따르면 설 연휴를 이용해 일본, 동남아 등으로 떠나려는 여행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실제로 인터파크가 설 연휴기간(1월21~24일) 미리 예약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해외 패키지 여행과 항공권 이용률은 전년 연휴(1월29일~2월2일) 대비 각각 3187%, 3135% 신장했다. 전년 대비 연휴가 하루 짧은 것을 감안하면 폭발적 수요다.
해외여행 준비로 한 겨울에 비키니도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카카오스타일이 운영하는 지그재그에 따르면 여행에 대비한 비치웨어가 인기를 끌고 있다. 연휴 기간 해외여행, 호캉스 등을 위한 ‘비키니’ 거래액이 전주 대비 6배 이상(573%) 증가했다. 또 마스크팩, 클렌징, 크림 등 기초 메이크업 관련 상품 거래액도 전주 대비 각각 700%, 285%, 141%나 늘었다.
인터파크 관계자는 “올해 설 연휴에는 짧은 연휴기간을 활용해 해외 근거리 지역의 단기 여행을 선호하는 여행객들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특히 항공권과 패키지 모두 일본 도시 비중이 압도적으로 높아 일본 여행 수요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위메프는 연휴기간 증가하는 여행·외식 수요를 반영래 리조트 숙박권·외식 상품권 등의 특가 상품으로 구성한 ‘2023 설프라이즈’ 행사를 오는 24일까지 추가로 진행한다.
대표 상품은 △금호리조트 전지점 설악 휴그린 스위트(설악·제주·화순) △SFG신화푸드 통합 디지털상품권 5만원권 △파리바게뜨 생딸기 레어치즈타르트 △호치킨 크리스피+스푼떡볶이 △CU 편의점 2만원권(GS25·CU·이마트24, 잔액관리형) 등이 준비됐다.
송재명 위메프 특가기획팀 파트장은 “설날을 맞이해 연휴 기간 즐길 수 있는 여행 상품 등을 엄선했다”라며 “이번 명절은 위메프와 함께 즐겁고 풍요롭게 보내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송수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sy1216@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