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계열사 3社 대표 다마쓰카 겐이치로로 변경

롯데지주는 30일 일본 롯데홀딩스 및 광윤사 지분구조를 담은 대규모기업집단 현황을 공시했다.
공시에 따르면 일본 롯데 계열사 중 패밀리와 미도리상사, 롯데그린서비스의 대표이사가 고바야시 마사모토에서 다마쓰카 겐이치로 변경됐다. 이에 따라 고바야시 전 대표가 보유한 기업들의 지분은(패밀리 10.0%, 미도리상사 14.5%, 롯데그린서비스 9.72%)가 다마쓰카 대표에게 그대로 넘어갔다.
다마스카 대표는 일본 의류업체 유니클로와 편의점 로손 등의 대표 이사로 지낸 인물이다.
그외 지분 구조는 지난해와 동일하다.
일본 롯데홀딩스 지분율은 신 회장 2.69%, 친족인 신영자 전 롯데장학재단 이사장 3.15%, 신동주 전 롯데홀딩스 부회장 1.77%, 신유미 전 롯데호텔 고문 1.46% 등이었다. 여기에 신격호 명예회장과 사실혼 관계였던 서미경 씨와 딸 신유미 전 고문의 자산관리 회사로 알려진 경유물산이 3.21%, 공익재단법인 롯데재단이 0.22%를 보유 중이다.
광윤사 지분 중 총수 일가 지분은 99.53%로 지난해보다 0.05%p 감소했다.
공시에 따르면 19개 일본 롯데 회사가 13개 한국 롯데 회사에 투자하고 있으며 일본 회사 19개 중 14개 회사에서 신 회장이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한국 롯데 계열사에 출자한 일본 롯데의 이런 주주 및 출자 현황 정보는 공정거래법 시행령 개정에 따라 지난해부터 공시되고 있다.
이재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iscezyr@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