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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활건강, 창사 이래 첫 희망퇴직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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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활건강, 창사 이래 첫 희망퇴직 시행

사진=LG생활건강.이미지 확대보기
사진=LG생활건강.
LG생활건강이 창사 이래 처음으로 희망퇴직을 시행한다.

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LG생활건강은 1일부터 14일까지 2주간 희망퇴직 신청을 받는다. 대상은 만 50세 이상의 부문장, 팀장 또는 부문장 직급 만 7년 이상, 팀장 직급 만 10년 이상으로, 퇴직일은 오는 30일이다.
LG생활건강은 희망퇴직을 신청한 직원에게 법정 퇴직금 외 추가지급을 제공한다. 출생연도에 따라 최대 3년의 기본 연봉을 퇴직일시급으로 지급하며, 중·고·대학생 자녀의 학자금도 정년 때까지 받을 수 있는 학기 한도 내에서 지원한다.

이번 희망퇴직은 운영 효율화 일환으로 해석된다. 앞서 LG생활건강은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이 1조6837억원으로 2.4%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이 1459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16.9% 감소했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회사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인력구조의 정체 현상을 개선하고 선순환 구조를 만들기 위해 희망퇴직을 시행한다”고 말했다.


전지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ee7871@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