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인증 받은 대두유는 지속가능한 바이오 원료로, 원유 구매·정제·제품화 단계에 이르기까지 모든 과정에서 지속가능성이 고려됐다. 석화, 정유 등 산업계 다방면에서 석유화학 원료를 대체해 탄소 감축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위해 양사는 7일 ‘친환경 바이오 선순환 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충남 대산에 위치한 HD현대케미칼 본사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김상익 CJ제일제당 식품한국대표, 고영규 HD현대케미칼 대표 등이 참석했다.
김상익 CJ제일제당 식품한국대표는 “지속가능한 바이오 원료가 활용될 수 있는 다양한 산업군과의 협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향후 B2B(기업 간 거래) 시장에서도 원재료-생산-소비-폐기에 이르는 지속가능경영(ESG) 지향점인 ‘Nature to Nature’에 도달하기 위해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달 CJ제일제당은 인천2공장에서 임항순 공장장, 더크 테이허트(Dirk Teichert) ‘컨트롤유니온(Control Union)’ 아시아 태평양 총괄 책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ISCC PLUS 인증 수여식을 진행했다. 올 4월을 목표로 EU 국가 수출에 필수적인 ISCC EU 인증 절차를 밟고 있다.
김수식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imk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