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성다이소 로고. 사진=아성다이소](https://nimage.g-enews.com/phpwas/restmb_allidxmake.php?idx=5&simg=2023080416460103121a96f092d0c22211068166.jpg)
28일 업계에 따르면 ‘하스코’라는 이름으로 중국 시장에 진출했던 아성다이소는 이미 지난해 상반기에 현지 매장을 모두 매우 정리하고 현지 시장서 철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사업을 담당하던 현지 법인도 폐업한 것으로 드러났다.
그런데도 다이소가 중국 사업을 철수한 것은 코로나19 팬데믹과 그에 따른 봉쇄 조치 등으로 현지 오프라인 유통업이 전반적으로 약화한 것과 더불어, 그 뒤로 이어진 중국의 경기 둔화와 소비 침체 때문으로 알려졌다.
중국을 시작으로 해외 진출을 확대하려 했던 아성다이소는 당분간 국내 사업에만 집중할 전망이다. 지난해 아성다이소의 매출은 전년 대비 17.5% 늘어난 3조4604억원, 영업이익은 9.4% 늘어난 2617억원을 기록했다.
한편, 지난해 12월 최대 주주인 아성HMP가 2대 주주인 일본 기업 다이소산교의 보유 지분 34.21%를 전량 사들이면서 ‘일본기업’이란 논란을 벗고 완전한 한국 기업으로 거듭난 바 있다.
최용석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pch@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