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풀무원에 따르면 이번 리뉴얼은 약이나 영양제 외에 일상식으로 건강을 챙기기 위해 나또를 취식하는 소비자가 늘어나는 데 주목해 영양과 기능을 업그레이드하는 데 중점을 뒀다. 풀무원이 10년 이상 쌓아 온 나또 제조 노하우를 토대로 소비자 니즈에 맞는 제품을 선보여 만족도를 높여 나간다는 취지다.
제품 패키지에도 변화를 줬다. 패키지 전면에 나또를 활용한 다양한 요리 이미지를 삽입해 소비자가 쉽게 제품을 인식하고 맛있는 식품으로서 매력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특허 기술인 ‘CAS system’을 활용해 제품 생산에서 영향을 주는 온도 편차를 최소화하고 있다. 이를 통해 소비자들은 계절에 상관없이 보다 균등하게 발효된 높은 품질의 나또를 맛볼 수 있다.
국산콩 나또 제품은 풀무원의 바른먹거리 원칙에 따라 엄격하게 선별한 특등급 국산콩만 발효해 사용했다. 특등급 콩은 국산콩에 매겨지는 평가 등급 중 가장 높은 품질의 콩으로, 종전 사용하던 1등급 콩에서 원료를 상향 조정했다.
풀무원은 2005년 ‘유기농 나또’를 처음 선보인 이후, 한국인 입맛에 잘 맞는 ‘한국형 나또’를 꾸준히 출시해 국내 나또 시장 점유율 1위를 지키고 있다. 2023년 기준 시장 점유율 89.3%를 차지했다.
김수식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imk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