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앞서 BBQ는 지난 5월 21일 총 110개 판매 제품 중 23개 제품의 소비자 권장 판매 가격을 평균 6.3% 인상 조정한다고 밝혔다. ‘황금올리브치킨 후라이드’ 가격은 2만원에서 2만3000원으로 ‘자메이카 통다리구이’는 2만1500원에서 2만4000원으로 오르는 것이다.
당시 BBQ에 따르면 회사는 그동안 정부의 물가안정대책에 최대한 협조하고 고객들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원·부재료 인상분을 약 1년 이상 본사 자체에서 감내하고 소비자 권장 판매 가격을 동결해왔다. 그러다 2022년 5월 이후 만 2년 만에 가격 인상을 단행하게 됐다.
BBQ 관계자는 “지속되는 원·부자재 가격 상승, 최저임금, 임대료, 유틸리티 비용 상승 및 배달앱 수수료와 배달라이더 비용 급등으로 가맹점의 악화된 수익 개선을 위해 불가피하게 가격을 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에 BBQ는 지난 23일 가격 인상을 예고 했으나 갑자기 8일 미뤄 31일에 치킨 가격을 올리겠다고 밝혔다. 물가 안정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겠다는 의도다. 이후 BBQ는 가격 인상의 충격을 최소화하기 위함이라며 치킨값 인상 시점을 오는 6월 4일로 연기했다.
업계에 따르면 정부 요청에 따른 결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도 가격 인상을 자제해 줄 것을 요청했다. 협의회는 “업체가 주장하는 인상요인의 하나인 올리브유 가격 급등은 이미 BBQ가 지난해 말에 올리브유 100%에서 올리브유 50%, 해바라기유 50%로 비율을 조정한 바 있으며, 최근 상승한 올리브유 가격 또한 가맹점에게 인상 부담을 일부 전가한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김수식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imks@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