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다르가 3차례에 걸쳐 진행된 팝업스토어 외에 오프라인 매장은 운영하지 않고 있는 만큼, 일본 시장에서의 이와 같은 성과는 고무적이라는 반응이다.
백화점이 위치한 곳이 도쿄에서도 오피스 상권이 발달해 점심과 저녁 시간대에 쇼핑객이 집중되는 만큼, 현지인들이 이번 안다르 팝업스토어에 보인 반응이 매우 이례적이라는 시각이다. 이에 대해 안다르는 근접해 있는 럭셔리 쇼핑지인 긴자 지역 소비자들을 대거 유입시킨 것으로 분석했다.
이에 따라 팝업기간 일 최대 매출은 100만엔(854만원)을 돌파했다. 최대 객단가를 달성한 고객도 11만엔(한화 100만원) 상당의 안다르 제품을 구매한 것으로 알려졌다.
안다르는 이러한 흐름을 이어 가기 위해 일본 시장에서 요충지라고 할 수 있는 나고야, 후쿠오카 등에서도 각 8월과 10월에 팝업스토어를 진행하며, 일본 내에서 경쟁력 강화를 가속화할 계획이다. 또한 필라테스, 요가 클래스와 연계한 브랜드 마케팅 활동으로 일본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할 전략이다.
공성아 안다르 대표는 “K-패션이 대세로 자리잡은 일본은 요가와 필라테스 산업규모가 크고 매우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중요한 시장”이라며 “한국을 대표하는 애슬레저 브랜드로서 혁신적 기술의 고급 원단과 세련되고 기능적인 디자인을 앞세운 테크니컬 애슬레저의 진수를 보여주어 입지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수식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imk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