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오비맥주에 따르면 카스는 지난 25일부터 이달 11일까지 파리 현지에 문을 연 코리아하우스에서 한국식 포장마차를 테마로 ‘카스 포차’를 운영하며, 한국의 주류 문화를 방문객들에게 알렸다.
부스는 비비고, 카스, 하이브, 포토이즘 등 민간기업까지 총 15개의 기관이 참여해 다양한 한류 컨텐츠를 제공했다. 개관 초기에는 한국인 방문객이 많았다. 입소문이 나기 시작하면서 외국인 방문객 비율이 50%를 넘겼다. 일일 관람객이 당초 예상을 웃돌며 대기줄이 길게 늘어섰고, 예약한 방문객들도 평균 2시간을 대기해야 부스에 입장이 가능했다.
현지에서 한국 문화에 대한 인기가 급증하며, 한국 드라마에서만 볼 수 있는 ‘포차’ 콘셉트가 외국인 관람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관람객들의 연이은 방문에 오비맥주 카스는 한국에서 맥주와 기념품을 추가 공급하며, 부스를 운영했다. 판매 수량은 당초 일 목표 판매잔을 웃돌며 평균 800잔의 맥주를 판매하며 높은 인기를 누렸다.
현장에서의 관심은 SNS에도 이어졌다. 인스타그램에는 ‘카스 포차’를 방문한 인플루언서와 국가대표 선수들의 포스팅 등이 올라오며 인기를 증명했다.
오비맥주 카스는 한국에서도 밤낮으로 올림픽 응원 열기를 이어갔다. 카스는 대한민국 펜싱 국가대표 오상욱 선수의 첫 금메달 획득 소식에 맞춰 실제 경기장면을 삽입한 TV광고를 발빠르게 선보이며 올림픽 응원 열기를 한층 더 끌어올렸다. 오상욱의 사브르 개인전 금메달 이후 논알코올 맥주 ‘카스 0.0’(335㎖) 4캔을 100원에 구매할 수 있는 이벤트 열었고 2시간 만에 준비한 1만 팩이 전량 매진됐다.
오비맥주 카스는 전국 10개 매장에서 진행하고 있는 올림픽 스테이션도 소비자들이 방문해 ‘미니 펜싱’, ‘미니 양궁’ 게임 등 올림픽 참가 종목과 연계된 게임을 즐겼으며, 올림픽 스테이션 중 하나인 부산 ‘밀락더마켓’은 주말에 3000명 이상이 방문해 올림픽 응원 열기를 불태웠다.
카스 브랜드 매니저는 “한국 선수들의 선전으로 파리 현지와 한국에서도 올림픽 응원 열기가 뜨거웠다”며 “한국의 주류 문화를 느낄 수 있는 카스 부스가 다양한 국적의 방문객들로 큰 인기를 얻었다. 앞으로도 다양한 채널을 통해 차별화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며 많은 소비자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수식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imk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