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르노리카 코리아가 프레스티지 위스키 ‘로얄살루트’ 브랜드의 최상위 라인업인 ‘로얄살루트 타임 챔버 바이 콘래드 쇼크로스(타임 챔버)’를 4일 한국 소비자들에게 최초 공개했다. 삼성 코엑스에서 열린 ‘키아프 서울 2024’에서 만날 수 있었다. 4일 VIP 프리뷰를 시작으로 5일부터 8일까지 소비자와 만난다.
로얄살루트는 무한한 창의성과 혁신의 영역인 예술 디자인에 대한 경의와 헌사를 담아 지난 2022년부터 ‘아트 오브 원더’ 프로젝트를 진행해 왔다. 당대 가장 뛰어난 아티스트와의 협업으로 브랜드 라인업 내 가장 높은 연산의 진귀한 위스키를 선보이는데 지난해에는 케이트 맥과이어와 첫 번째 협업을 진행했다.
오 엠버서더는 “콘래드 쇼크로스가 이번 협업에서 영감을 받은 핵심 요소는 ‘시간’이다”라며 “그는 로얄살루트의 핵심 몰트를 생산하는 스코틀랜드의 스트라스아일라 증류소에 방문한 뒤, 고연산 위스키의 숙성은 물론 위스키의 품질과 풍미를 결정짓는 시간에 영감을 받아 다양한 아트 피스로 구성된 ‘타임 챔버’를 완성했다”고 설명했다.
타임 챔버는 본체를 구성하는 수공예로 제작한 유리 디스크는 끝없는 밤하늘의 항성계를 뜻하며, 디스크 중앙을 관통하는 스핀과 화살 모양의 크리스탈 디캔터는 방향성을 뜻하는 시간의 벡터를 의미한다고 오 엠버서는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로얄살루트는 시간에 대한 존중, 숙련된 장인정신 등 고연산 라인업이 지닌 독보적인 가치를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방식으로 전달했다”고 덧붙였다.
오 앰버서더에 따르면 로얄살루트는 타임 챔버에 시간의 정점을 의미하는 최상의 53년 위스키를 담아 작품의 의미를 한층 더 강화했다. 로얄살루트 제품 중 가장 높은 연산을 자랑하는 53년 위스키는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대관식에 헌정되며 탄생한 해인 1953년을 기념한다. 마스터 블렌더 ‘샌디 히슬롭’이 스코틀랜드 전역에서 최소 53년 이상 숙성된 원액을 직접 선별해 섬세하고 정교한 블렌딩을 완성했다.
베리류의 풍부한 과실향과 월넛 호두의 달콤함, 그리고 구운 오크향이 긴 여운을 남기며 복합적이고 정교한 풍미를 선사하는 이번 에디션은 로얄살루트의 피나클 컬렉션 중에서도 최상의 블렌딩 기술력과 풍미를 경험할 수 있는 최고의 걸작이라 할 수 있다.
로얄살루트는 키아프 서울 2024에서 새로운 디자인으로 선보이는 ‘62 건살루트’를 포함한 브랜드 정규 라인업과 한정판 패션·폴로 라이프스타일 컬렉션도 함께 전시한다. 62 건살루트는 영국 왕실에서 중요한 행사가 있을 때 가장 높은 존경의 표시로 62발의 축포를 발사하는 ‘건살루트’ 세리머니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했다.
또한 전시 현장에서 최고의 예술 작품과 최상의 위스키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로얄살루트 21년 라인업을 바이 더 글라스로 판매한다. 시음해 볼 수 있는 기회도 있다. 준비된 위스키는 ‘21년 시그니처 블렌드’, ‘21년 블렌디드 몰트’, 그리고 최근 출시함 ‘21년 마이애니 폴로 에디션’이다.
기자는 21년 블렌디드 몰트를 시음했다. 블라인드 테스트로 선정되는 대한민국주류대상에서 ‘베스트 오브 2022’를 거머쥔 높은 희소성과 예술적 풍미의 몰트 위스키이다. 위스키를 21년 이상 수성시키면 매년 2% 이상이 증발해 오크통에 약 절반 정도가 남게 된다. 그만 큼 높은 희소성과 고급스러운 풍미를 특징으로 한다.
페르노리카 코리아의 마케팅 총괄 미겔 파스칼 전무는 “로얄살루트는 아트 오브 원더 프로젝트를 통해 고숙성 위스키가 탄생하기까지의 수많은 시간과 장인들의 노력을 아티스트의 시각과 손을 빌려 재해석하고, 예술 영역에서 새로운 장르를 선보이며 컨템포러리 아트 브랜드로서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수식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imk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