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생맥주에 대한 고객의 니즈(Needs)는 이미 오래전부터 있었다. 즉석먹거리를 포함한 다양한 안주 상품을 갖추고 있는 편의점에서 함께 즐길만한 신선한 생맥주가 없는 것은 편의점 애주가들에게는 항상 아쉬운 대목이었다.
세븐일레븐이 판매하는 생맥주캔은 ‘생드래프트비어’로 효모를 사멸시키지 않은 상태로 제품을 생산해 그대로 캔에 담은 ‘리얼 생맥주’이다. 리얼 생맥주이기 때문에 소비기한 역시 1개월로 시중 캔맥주 소비기한(보통1년)의 8% 밖에 되지 않을 정도로 짧다. 방문 고객들은 탱크에서 직접 뽑아서 먹는 생맥주의 신선한 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 알코올 도수는 5.5도이다.
세븐일레븐은 생드래프트비어 패키지에 있어서도 초신선 생맥주의 질감을 그대로 고객에게 전달하고자 혁신적인 PET 투명캔을 국내 최초로 적용했다. 세븐일레븐은 생맥주에 적합한 투명캔을 찾기 위해 전국의 거의 모든 캔 공장을 찾아다니며 수십번의 테스트와 정밀 조정을 거친 끝에 압력과 열에 강한 생맥주 투명캔을 완성했다.
여기에 안전성을 더하기 위해 자외선이 차단되는 UV코팅 작업을 추가로 실시하고 햇빛에 잘 견디는 특수홉을 사용해 투명캔 속에 담긴 생맥주의 신선도를 오랫동안 유지토록 했다.
김수식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imk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