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코리아가 8일부터 펫 프렌들리 매장에서만 만나볼 수 있었던 전용 상품의 판매를 온라인 스토어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펫 프렌들리 매장이란 반려동물을 위한 전용 공간과 편의시설을 조성해 반려동물과 매장을 찾은 고객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는 매장이다. 스타벅스는 펫 프렌들리 매장인 더북한강R점과 구리갈매DT점을 찾는 고객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선사하고자 지난 8월 펫 프렌들리 매장 전용 상품을 출시한 바 있다.
펫 프렌들리 매장 전용 상품은 반려동물과 외출 시 사용하기 좋은 대용량 텀블러 ‘SS 패밀리 3in1 텀블러 1000ml’와 ‘SS 패밀리 아웃도어 텀블러 1100ml’가 있다. 여기에 반려동물 전문 업체인 ‘하울팟’과 협업해 제작한 반려동물과 함께 이용할 수 있는 ‘패밀리 트래블 백’, 가방에 포인트를 더해줄 ‘패밀리 네임택 파우치’, 스타벅스의 음료와 푸드를 모티브로 만든 키링인 ‘패밀리 컵 세트’와 ‘패밀리 푸드 세트’ 등까지 총 6종이다.
스타벅스에 따르면 해당 상품들은 반려인들의 니즈를 충족하는 실용적인 아이템이라는 호평을 얻으며, 판매 매장을 확대해달라는 요청이 이어졌다. 이에 지리적 제약으로 펫 프렌들리 매장 방문이 어려웠던 고객들을 위해 스타벅스 앱 내 온라인 스토어를 통해 손쉽게 주문하고 집에서 편리하게 받아볼 수 있도록 했다.
이처럼 스타벅스는 늘어나는 반려동물 동반 고객의 라이프 스타일을 반영해 반려동물과 동반 출입 및 취식이 가능한 새로운 공간을 조성하고, 올바른 반려동물 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오는 12월까지 매월 둘째 주 금요일에는 더북한강R점, 넷째 주 금요일에는 구리갈매DT점에서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유기 동물 입양 캠페인 ‘놀다가시개’를 진행한다.
스타벅스는 행사일 더북한강R점과 구리갈매DT점에 유기견 입양 상담 부스를 열고, 유기견 입양에 대한 일대일 상담과 반려견을 위한 비즈 목걸이 만들기 체험, 유기견의 사회성을 길러주는 산책 봉사 등을 진행한다. 상반기에 이어 지난 9월에도 캠페인을 통해 유기견 ‘몽블랑’과 ‘양갱’이 새로운 가족을 만나는 결실을 맺기도 했다.
이 밖에도 더북한강R점에서 11월까지 반려동식물을 주제로 한 ‘반려당함전(展)’을 진행하고, 반려동물과 소중한 순간을 남길 수 있는 견생네컷 사진 부스 ‘찍다가시개’를 운영하는 등 계속해서 펫 프렌들리 매장을 방문하는 고객에게 다채로운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안수빈 스타벅스 이커머스사업팀장은 “펫 프렌들리 매장에서의 특별한 경험을 이제 온라인 스토어를 통해 즐기시길 바란다”며 “고객들의 다양한 니즈를 반영해 반려동물과 함께 즐거운 순간들을 만들어갈 수 있는 다양한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김수식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imk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