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값택배는 지난 2019년 GS25가 운영하는 자체 물류 인프라를 활용해 전 세계 최초로 출시한 초저가 택배 서비스다. 첫해 약 9만 건이던 이용 건수는 지난해 기준 연간 1200만 건 규모로 확대됐다. GS25는 누적 이용 건수는 이달 말 기준으로 4000만건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받는 사람 셀프 정보입력’은 받는 고객이 본인의 이름과 휴대폰 번호 및 받는 점포명을 직접 입력하는 기능이다. 보내는 고객이 반값 택배 예약 진행 시, 받는 주소 요청 링크를 상대방에게 전달하고, 받는 고객이 24시간내에 입력 완료하면, 점포에 접수하면 된다.
지난해 4월 전용 앱 ‘우리동네GS’ 내 반값택배 예약 시스템을 탑재한데 이어 GS페이로 반값택배(일반 택배 포함)를 현장 결제할 수 있는 신규 시스템 도입으로 ‘우리동네GS’ 앱을 통해 반값택배를 예약하고 결제할 수 있는 서비스를 구현했다. 지난 3월에는 카카오모빌리티와 손잡고 카카오T 앱을 통해 일반택배, 반값택배 예약 접수할 수 있는 서비스를 도입해 고객 편의성을 극대화 하겠다는 전략을 펼쳐 나가고 있다.
전국적인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업계 최초로 제주-내륙 간 반값택배를 론칭한데 이어, 지난 3월부터 울릉도‧연평도‧백령도까지 확대운영하고 있다. 제주도에 이어 울릉도‧연평도‧백령도 등의 도서 지역으로 자체 택배 서비스를 확대해 사실상 전 국민 생활권을 커버하는 반값택배 서비스 망을 구축한 것은 GS25가 업계 최초이다.
김수식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imk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