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플라스틱 라운드테이블은 온드림 소사이어티에서 여철호 롯데칠성음료 품질혁신부문장, 박민혜 WWF-KOREA 사무총장 등 국내 PACT 가입 기업 관계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롯데칠성음료는 PACT 가입 원칙에 따라 오는 2030년까지 플라스틱 사용량을 2023년 대비 20%를 감축한다는 자발적 목표를 제출하고, 매년 플라스틱 감축 결과를 ‘PACT 성과 보고서’를 통해 알려나갈 예정이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패키징 자재 조달부터 사용 후 폐기에 이르기까지 발생하는 전과정의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이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품질 혁신과 지속가능성을 제고한 진정성 있는 ESG 경영 실천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롯데칠성음료는 업계 최초 무라벨 생수 및 투명 맥주 페트병 도입 등 ‘2030플라스틱 감축 로드맵’ 비전 수립을 병행하며 플라스틱 감축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10월에는 국내 최초로 질소 충전 기술을 적용한 생수 ‘초경량 아이시스’를 선보여 11.6g이었던 500ml 페트병 중량을 9.4g으로 18.9% 경량화했다. 이번 초경량 패키지의 도입으로 연간 127톤의 플라스틱을 감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수식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imk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