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0일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따르면 중앙대학교는 산불 피해 이웃을 지원하기 위해 약 2000만원의 성금을 기부했다. 약 2주간 진행된 모금 캠페인에는 1130명의 교수와 학생이 참여해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중앙대 총학생회는 기부자에게 인증 스티커를 배부하는 등 학생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독려하는 활동도 함께 펼쳤다.
이민성 중앙대 총학생회장은 “예상보다 많은 학생들이 기부에 동참해 기쁘다”며 “성금 모금을 통해 학생들의 마음을 하나로 모을 수 있어 더욱 뜻깊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경희대학교 서울캠퍼스와 국제캠퍼스가 1700만원을, 한국외국어대학교가 350만원을 기부하며 산불 피해 이웃의 조속한 일상 회복을 응원했다.
이번 대학가의 기부는 각 학교 총학생회를 중심으로 성금 모금이 이뤄졌으며, 재학생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마련됐다. 많은 학생이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은 이웃들의 아픔을 함께 나누고자 따뜻한 마음을 모았다.
희망브리지 신훈 사무총장은 “바쁜 학업 중에도 피해 이웃을 위해 따뜻한 마음을 보내준 대학생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기부금은 산불 피해 지역 주민들의 일상 회복과 복구 지원에 소중히 사용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조용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ycch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