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일 교촌에프앤비에 따르면 ‘교촌1991스쿨’은 교촌치킨의 조리부터 포장까지의 제조 과정의 전반을 체험하며, 교촌의 진심과 브랜드 가치를 폭넓게 이해할 수 있도록 기획된 조리 체험 프로그램이다.
기존에는 가맹점주와 임직원을 대상으로 운영됐으나 2023년 국내 일반 소비자 대상으로 확대, 2024년에는 아시아권 해외 관광객으로 참여 대상을 넓혀 글로벌 소비자와의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교촌1991스쿨’은 한국식 치킨 문화에 관심이 많은 필리핀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교촌은 대한민국 대표 치킨 브랜드로서 K-치킨을 선도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한식 문화의 저변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 해당 프로그램 역시 단순한 조리 체험을 넘어, ‘치맥(치킨+맥주)’, 은하수막걸리 등을 포함한 한국식 치킨 문화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교촌1991스쿨’은 경기도 오산시 교촌 교육 및 R&D센터 ‘정구관’에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교촌의 역사와 글로벌 사업에 대한 설명을 들은 뒤, 교촌치킨의 조리와 포장 과정을 직접 체험하며 진심과 정성을 담은 교촌의 브랜드 철학을 경험했다.
이어 교촌의 전통 양조장 ‘발효공방1991’에서 생산된 ‘은하수 막걸리’를 시음하고, 수제맥주 브랜드 ‘문베어’의 맥주와 함께 치킨을 곁들이며 치맥 문화를 즐겼다. 특히 전통주와 치킨이라는 이색적인 한식 페어링은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교촌은 지난 3월 한식진흥원과 협업해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교촌1991스쿨’을 진행하며 K-치킨 문화를 전파하는 데 앞장섰다. 올해는 한국 관광 산업 활성화와 K-치킨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방한 외국인을 대상으로 ‘교촌1991스쿨’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교촌에프앤비㈜ 관계자는 “이번 ‘교촌1991스쿨’은 글로벌 고객들에게 교촌이 지켜온 ‘진심경영’과 정성을 담은 조리 철학을 직접 전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전 세계 고객이 K-치킨의 진가를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용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ycch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