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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음료업계, 헬시플레저 트렌드 반영한 신제품 출시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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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음료업계, 헬시플레저 트렌드 반영한 신제품 출시 이어져

도미노피자, 하이프로틴도우  /사진=도미노피자이미지 확대보기
도미노피자, 하이프로틴도우 /사진=도미노피자
최근 식음료업계는 헬시플레저 트렌드를 반영해 단백질 함량을 늘리거나 칼로리 부담을 줄이는 등 건강에 초점을 맞춘 다양한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도미노피자는 한국진출 35주년을 맞아 혁신의 의미를 담아 Mission H 캠페인을 시작함과 동시에, L 도우 기준 두 조각으로 달걀 2개분의 단백질을 섭취할 수 있는 ‘하이프로틴 도우’를 출시했다.

이 도우는 출시 이후 “하이프로틴 도우 덕에 맛과 영양의 완벽한 균형을 이룰 수 있었다”, “도우가 쫄깃하니 맛있다” “단백질을 더 챙길 수 있어 좋다” 등 긍정적인 고객 반응을 얻고 있다.

도미노피자의 ‘하이프로틴 도우’는 최근 건강 관리에 관심이 많은 소비자들과, 저속노화 및 헬시플레저 트렌드를 겨냥해 출시되었다. 특히 하이프로틴 도우는 L 도우 기준 2조각으로 계란 2개분의 단백질(약 13g)을 섭취할 수 있는 고단백, 고식이섬유 도우로 7가지 영양 곡물인 국내산 흑미 △햄프씨드 △병아리콩 △귀리 △퀴노아 △아마씨 △렌틸콩으로 풍미에 건강과 맛을 모두 잡을 수 있도록 했다.
도미노피자의 Mission H는 하이프로틴 도우를 소개한 도미노피자의 캠페인으로 고단백, 고식이섬유, 7가지 곡물을 담은 것으로 하이프로틴 도우의 우수성을 강조했다.

뚜레쥬르도 ‘헬시플레저’ 트렌드를 반영해 칼로리 부담이 없는 ‘제로 아이스티 2종’을 새롭게 선보였다. '제로 아이스티' 2종은 깔끔하고 은은한 차(茶) 베이스에 풍부한 과일 맛과 제로 칼로리로 무더운 여름철 더욱 가볍고 시원하게 즐길 수 있다.

‘제로 아이스티 2종’은 쌉싸름한 홍차에 달콤한 납작복숭아 맛을 더한 ‘납작복숭아 아이스티’와 상큼한 유자와 깔끔한 그린티를 조합한 ‘유자그린티 아이스티)’로 무더운 날씨에 청량하고 가볍게 즐길 수 있어 건강과 더위에 제격인 음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랜드이츠가 운영하는 월드 고메 뷔페 브랜드 애슐리퀸즈는 건강한 식습관을 추구하는 소비자 트렌드에 발맞춰 ‘슬로우 에이징(Slow Aging)’ 콘셉트의 신메뉴를 전국 매장에서 선보였다.

이번 신메뉴는 항산화 성분과 식이섬유가 풍부한 식재료를 활용해 저속노화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건강 지향형 식단으로 유기농 사과 발효식초의 애사비를 활용한 ‘당근 라페’와 ‘사과주스’ 그리고 블루베리·블랙베리·라즈베리 등 베리 3종이 들어간 ‘와일드 베리 샐러드’와 ‘트리플 베리 훈제오리 스테이크’를 선보였다.

이외에도 ‘차지키 포테이토 샐러드’, ‘버섯 오트밀 리조또’, ‘채소듬뿍 유부 헬시롤’, ‘바질 토마토 연어 스시’, ‘멜란자네 가지 그라탕’, ‘파마산 올리브 바질 파스타’, ‘제로 복숭아 아이스티’, ‘블랙보리차’ 등 다양한 건강 메뉴를 함께 즐길 수 있게 했다.

매일유업은 식물성 음료 대표 제품인 '어메이징 오트'와 프리미엄 건강식 레스토랑 '닥터로빈'과 협업을 통해 '노슈가(No Sugar), 예스비건(Yes Vegan)'을 주제로 오는 6월 8일까지 닥터로빈 전 매장에서 어메이징 오트를 활용해 부드럽고 고소한 맛을 강조한 △바닐라 플랫화이트 △지구라떼 △크리미 인절미라떼 음료 3종과 △단팥 오트크림빵 △오렌지 마리토쪼 △샤인머스켓 마리토쪼로 베이커리 3종의 메뉴를 선보인다. 단 베이커리 메뉴는 한남LAB점·흑석점·강서점에서 한정 판매된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소비자들은 물론이고 업계에서도 건강한 식문화를 지향하는 트렌드가 이어지면서 신메뉴에서도 ‘건강’이 주된 키워드로 사용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헬시플레저와 관련되어 건강을 지향하는 트렌드는 한동안 지속될 것 같다”고 말했다.


조용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ycch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