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일 희망브리지에 따르면 이번 간담회에서는 지난해 수해 당시 제주개발공사가 긴급 지원한 생수 등 기부 현황을 공유하고 향후 집중호우나 가뭄 등 대규모 재난 발생 시 원활한 생수 공급을 통한 재난구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제주개발공사는 국내 대표 먹는샘물 브랜드 ‘삼다수’를 재난 발생 시마다 희망브리지에 신속히 기부해 이재민 구호에 앞장섰다. 지금까지 기부한 생수는 33만여병에 달한다.
제주개발공사 송형관 상임이사는 “재난 구호 대표 기관인 희망브리지와의 협업은 공사로서도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긴밀히 협력하며, 삼다수를 통한 재난 대응과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용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ycch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