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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의 건강한 야채섭취 습관 만들어 온 ‘하루야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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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의 건강한 야채섭취 습관 만들어 온 ‘하루야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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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의 건강한 야채섭취 습관 만들어 온 ‘하루야채’ /사진=hy
지난 2005년, 전체 3조1000억원 규모의 음료 시장에서 녹즙을 포함한 과채주스는 1300억원 수준에 불과했다. 탄산음료가 1조1000억원, 주스 카테고리가 8천억 원 수준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매우 미미한 비중이었다.

하지만 당시 서구화된 식생활로 한국인의 부족한 야채 섭취량이 이슈화되고, 웰빙 트렌드가 점화되며 야채 섭취에 대한 사회적 관심은 높아지고 있었다.

이러한 시대적 흐름에서 출시된 제품이 ‘하루야채’다. 하루야채는 ‘일일 야채 섭취 권장량을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에서 시작됐다. 제품명에는 ‘하루에 필요한 야채’라는 뜻과 균형 잡힌 식생활을 위해 매일 꾸준히 야채를 섭취해야 한다는 의미를 함께 담았다.

‘하루야채’는 야채가 몸에 좋다는 것은 알지만 얼마나 먹어야 한다는 인식이 부족했던 소비자들에게 ‘일일 야채 권장량 350g’이라는 기준을 제시하며 냉장 과채주스라는 새로운 시장을 열었다. 호불호 없는 맛과 야쿠르트 아줌마를 통해 집 앞까지 배송되는 신선 배송 시스템이 더해져 소비자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출시 후 1년 만에 하루 평균 10만 개 이상이 판매되는 1등 야채음료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 2022년 말에는 누적 판매량도 10억 개를 넘어섰다.
지난 2007년에는 성인뿐 아니라 야채 섭취를 꺼리는 어린이들도 맛있게 야채를 섭취할 수 있도록 돕는 ‘하루야채 키즈’를 선보이며 기존 성인 대상의 과채주스 시장을 어린이 시장까지 확대했다. 패키지에는 ‘뽀로로’ 등 인기 캐릭터를 적용해 어린이들이 거부감 없이 제품을 접할 수 있도록 했다.

라인업 확장도 지속했다. 2008년에는 ‘하루야채 컬러 시리즈’ 제품을 선보이며 다양한 고객층이 맛있게 건강을 채울 수 있도록 제품군을 다양화했다. 이후로도 시대적 흐름를 반영한 제품을 연이어 선보이며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했다. 이달 초에는 ‘헬시플레저(healthy pleasure)’ 트렌드를 반영, 저분자 단백질과 식이섬유를 한 번에 섭취할 수 있는 ‘하루야채 프루틴’을 선보였다.

외형도 지속적으로 개선했다. 친환경 테트라팩지를 사용했다. 100% 재활용이 가능한 포장재로 완전 멸균 상태로 제품을 담을 수 있다. 또한 테트라톱(Tetra Top) 디자인을 적용했다. 모서리가 둥근 원형으로 디자인되어 안정감이 뛰어나고 음료보관과 사용 편리성을 높인 방식이다. 16년에는 특허받은 공법을 새롭게 사용했다. 한 번에 뚜껑을 열수 있는 오프닝캡(One Step Openning Cap)을 적용한 것. 이를 통해 기존 뚜껑 개봉의 불편함을 없애고 소비자의 편의를 높였다.

한국인의 건강한 야채섭취 습관을 선도해 온 하루야채는 트렌드를 제품에 적극 반영하며 소비자 만족도 제고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기존 하루야채를 ‘하루야채30’으로 리브랜딩하고 제품 경쟁력을 높였다. 한국임상영양학회가 엄선한 30가지 야채를 원물 맞춤형 설계로 적용해 담았다.

특히, 신제품 3종은 과채주스 판매 상위 3개 제품 대비 당(糖) 함량을 25% 낮춘 것이 특징이다. 당 함량이 높은 야채 사용을 줄이고 유기농 대체당을 사용해 맛을 냈다.

실제, 대표 제품인 '하루야채 오리지널'의 경우 100ml 기준 당류 함량이 5g에 불과하다. '하루야채 퍼플'과 '하루야채 옐로우'도 각 6.5g의 당류를 포함해 부담 없이 섭취 가능하다. 여기에 3종 모두 유기농 야채 원료를 사용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다.

서일원 hy 건강식품CM팀장은 “한국인의 건강한 야채섭취 습관을 만들어 온 하루야채는 시대적 흐름을 적재적소에 녹여내며 많아 사랑을 받아왔다"며, "국내를 대표하는 과채주스 브랜드로서, 앞으로도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원료를 사용해 남녀노소 건강한 습관을 만드는 데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조용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ycch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