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시스템즈는 연결 기준 2025년 2분기 영업이익이 259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5% 감소했다고 31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3663억 원으로 6.4% 증가했으며, 순이익은 158억 원으로 29% 줄었다.
상반기 누적으로는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7.6% 증가한 7031억 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17.1% 줄어든 385억 원으로 집계됐다.
동원시스템즈는 주요 포장재인 연포장·식품캔 등에서 고른 성장세를 보였고, 고부가가치 제품인 레토르트 파우치와 식품용 캔을 중심으로 한 수출 확대가 실적을 견인했다고 밝혔다. 특히 소재부문 수출 비중은 지난해 40%에서 올해 상반기 45%로 상승했다.
다만 국내 소비 위축으로 PET, 유리병 등 일부 제품군의 수요가 줄었고, 알루미늄을 비롯한 원자재 가격이 상승하면서 수익성은 다소 악화된 것으로 분석된다.
동원시스템즈 관계자는 "내수 침체와 고환율 등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도 내실을 다지고 수출 전략을 펼친 덕분에 실적 회복세를 기록하고 있다"며 "잠재력이 높은 글로벌 시장을 겨냥해 수출 지역을 다각화하고 고수익성 제품 포트폴리오를 강화하며 지속가능한 성장 구조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