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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자조금, 한우산업 가치 확장…‘한우 소비촉진·세계화’에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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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자조금, 한우산업 가치 확장…‘한우 소비촉진·세계화’에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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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자조금 CI 사진=한우자조금
2026년부터 미국산 소고기에 무관세가 적용되고, 수입육 공세가 확대되는 데다, 경기 침체로 인한 소비 위축까지 우려되어 한우 산업이 전례 없는 위기를 맞이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가 소비 활성화와 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한 본격 대응에 나선다.

한우자조금은 올해 ‘소비 확대와 한우 세계화’를 핵심 과제로 정하고, 국내 소비 저변을 넓힘과 동시에 해외 시장 개척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한우 산업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다.

소비 촉진 사업을 한층 강화해 국내 소비 기반을 확대한다. 변화하는 소비 트렌드에 발맞춰 전국적인 한우 소비 촉진 캠페인을 전개하고, 한우의 영양·환경·상생 등 다양한 가치를 소비자가 공감할 수 있도록 콘텐츠와 체험형 프로그램을 확대할 예정이다.

온·오프라인을 연계한 통합 마케팅을 통해 소비자 접점을 넓히고, 한우 수급 상황에 맞춰 전략적인 소비 촉진 행사와 홍보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 과정을 통해 소비자에게는 한우의 고유한 가치와 매력을 알리고, 한우농가에는 안정적인 판로를 마련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갈 계획이다.
한우자조금은 한우의 세계화를 위한 글로벌 시장 확대에도 속도를 높인다. 물류 시스템을 효율화해 물류비와 위탁 수수료를 절감하고, 수출 가격 경쟁력 확보 등 체계적인 수출 기반 조성에 힘쓸 예정이다.

2026년에는 방한 외국인을 겨냥한 ‘인바운드 마케팅’도 본격 추진한다. 각 지자체와 협력해 미식 투어, 쿠킹 클래스와 같은 체험형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전문 여행사와 협업하여 외국인 관광객들이 ‘한우유명한곳’ 등 한우 음식점을 방문하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한우를 ‘한국을 대표하는 프리미엄 미식 브랜드’로 자리매김시킨다는 구상이다.

조직 관리와 디지털 기반 강화에도 역점을 둔다. 한우자조금은 ‘조직진단 및 가치체계 확립’ 사업을 통해 조직 운영의 효율성과 사업 성과 관리 체계를 정비하고, 교육·조사 부문에서는 ‘디지털 정보센터 구축’을 고도화하여 데이터 기반의 지원 체계를 마련할 예정이다.

디지털 정보센터에는 대화형 챗봇 기능을 도입해 한우농가가 필요한 정보를 신속히 확인하도록 하고, 사료성분 분석사업 모니터링을 강화해 농가의 생산성 향상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송아지 사양관리 기술 등 현장 중심의 실용화 연구도 확대해 농가 수익성 개선과 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방침이다.

민경천 한우자조금관리위원장은 “2026년은 한우 소비 확대와 안정적인 수출 체계 확립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산업의 새로운 성장 기반을 마련하는 중요한 시기”라며 “핵심 사업에 역량을 집중해 국내 소비를 촉진하고 세계화를 본격적으로 추진함으로써, 한우농가와 동반 성장하는 지속가능한 산업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조용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ycch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