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수출액 534억원, 전년 동기 대비 15.8%↑…미국·중국·베트남 법인 모두 성장
지난해 12월 호주 법인 신설…지난 4월 합병 해태아이스크림 제품 해외 진출도 추진
지난해 12월 호주 법인 신설…지난 4월 합병 해태아이스크림 제품 해외 진출도 추진
이미지 확대보기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을 확인한 결과, 빙그레의 올해 1분기(1~3월) 수출액은 534억원으로 전년 동기 461억원 대비 15.8% 증가했다. 법인별로는 미국 법인 매출이 337억원으로 전년 동기 210억원 대비 60% 늘었고, 상하이 법인은 83억원에서 104억원으로 25%, 베트남 법인은 29억원에서 40억원으로 38% 각각 확대됐다.
지난해에도 미국과 베트남 법인은 두 자릿수 매출 성장세를 보였다.
수출 주력 제품은 메로나, 붕어싸만코 등 아이스크림과 바나나맛우유다. 빙그레 관계자는 “ 북미 지역에서는 메로나가, 베트남과 필리핀 등 동남아 지역에서는 메로나와 붕어싸만코 등의 아이스크림 제품이 주로 판매되고 있다”면서 “바나나맛우유는 중국에서 특히 인기가 있으며, 그 외에도 미국과 동남아 지역에서도 판매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미지 확대보기식물성 메로나 수출도 꾸준히 확대하고 있다. 빙그레는 네덜란드, 독일, 영국, 프랑스 등 유럽 지역과 호주 등에 식물성 메로나를 수출하고 있다.
식물성 메로나는 유럽 등의 지역에서 유성분이 포함된 유제품 수출 시 발생하는 통관 장벽의 제약을 극복하기 위해 유성분을 제외하고 메로나 고유의 질감과 풍미를 살린 식물성 제품이다.
빙그레 관계자는 “2024년 5월부터 네덜란드 주요 메인스트림 유통 채널인 알버트 하인(Albert Hejin)에 입점해 판매 중이며, 독일의 고 아시아(Go Asia), 네덜란드의 어메이징 오리엔탈(Amazing Oriental), 영국의 오세요(Oseyo) 등 주요 아시안 마트 체인망에서도 높은 판매율을 기록하고 있다”며 “울워스(Woolworths), 콜스(Coles) 등 호주의 메인스트림 채널에 식물성 메로나가 입점되어 현지 소비자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빙그레는 수출 국가 확대에서 나아가 각 국가의 아시안 마트와 메인스트림 채널 입점 확대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현지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다양한 맛의 제품을 개발하고 주요 제품에 할랄(HALAL) 인증을 취득하는 등 시장 개척을 위한 준비도 병행하고 있다. SIAL 파리(파리 국제식품박람회), THAIFEX(태국 국제식품박람회), ANUGA(독일 쾰른식품박람회) 등 주요 국제식품박람회에 꾸준히 참가해 해외 바이어와 현지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수출 제품 알리기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빙그레 관계자는 "글로벌 소비자에게 지속적으로 다가갈 것"이라며 "지난 4월 해태아이스크림과의 합병을 마무리한 만큼 빙그레의 해외 유통망을 활용해 해태아이스크림 대표 제품들도 해외에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용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yk_115@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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