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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랜드, 관객 참여형 좀비 공연 ‘블러드시티’ 12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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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랜드, 관객 참여형 좀비 공연 ‘블러드시티’ 12일 개막

이석훈 영화감독과 협업·5개 테마존 돌며 좀비와 미션 수행
에버랜드 가을 호러 테마존 블러드시티 제로 이미지 사진=에버랜드이미지 확대보기
에버랜드 가을 호러 테마존 블러드시티 제로 이미지 사진=에버랜드
에버랜드가 관객이 직접 좀비 도시를 돌아다니며 미션을 수행하는 참여형 공포 콘텐츠를 선보인다.

삼성물산 리조트부문 에버랜드는 오는 12일부터 11월 22일까지 72일간 가을축제 호러 테마존 ‘블러드시티 제로 : 지옥의 문(Blood City Zero : Hell Gate)’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2017년 처음 시작한 블러드시티는 올해 10년차를 맞았다. 에버랜드에 따르면 지난 10년간 블러드시티를 찾은 방문객은 누적 1000만명을 넘어섰다. 올해는 영화 ‘해적’, ‘공조2’ 등을 연출한 이석훈 감독과 협업해 관객이 직접 참여하는 방식으로 콘텐츠를 넓혔다.

공연은 관객이 좀비 군단에 맞서 싸우는 ‘화이트Z’ 대원이 된다는 이야기로 진행된다. 블러드시티 전체를 공연 무대로 활용하고 지옥의 문과 통제불능의 실험실, 광기의 서커스, 핏빛 교정, 파멸의 플랫폼 등 5개 테마존에서 각각 다른 체험을 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관객은 정해진 객석에서 공연을 보는 대신 원하는 테마존을 자유롭게 이동하며 이야기에 참여한다. 각 구역에서는 수십 명의 연기자가 좀비 캐릭터로 등장해 관객에게 말을 걸거나 게임을 진행하고, 관객에게도 이야기 전개에 필요한 역할과 미션이 주어진다. 공연 중간에는 곳곳에 흩어져 있던 좀비 군단과 화이트Z 대원들이 한곳에 모여 퍼포먼스를 펼치는 대규모 플래시몹도 진행된다.

이석훈 감독이 제작한 프리쇼 영상 등 영화적 연출도 더했다. ‘지옥의 문’ 뒤편 스크린에서는 영화 예고편 형식의 영상을 상영하며, ‘파멸의 플랫폼’으로 꾸민 모니모러쉬 광장에는 역장 좀비를 형상화한 높이 5m의 조형물을 설치한다. 관객이 각 테마존에서 미션을 수행하면 대원증에 인증 도장을 받을 수 있으며, 모든 미션을 완료하면 모니모러쉬에 우선 탑승할 수 있다.

블러드시티와 함께 다른 가을축제 콘텐츠도 운영한다. 오는 12일 문을 여는 사파리 도보 탐험 프로그램 ‘와일드 사바나 익스페디션(Wild Savanna Expedition)’에서는 방문객이 로스트밸리를 직접 걸으며 평소 탐험 차량을 타고 만나던 기린과 코끼리, 코뿔소 등 15종의 동물을 가까이에서 관찰할 수 있다.

이 밖에도 호박과 해골 등을 테마로 꾸민 ‘스마일리 펌킨 퍼레이드’를 축제 기간 매일 진행한다. 이달 말에는 알파카와 카피바라 등 뿌빠타운 동물 캐릭터를 활용한 신규 밴드 공연을 시작할 예정이며, 포시즌스가든도 가을꽃과 식물을 활용한 테마 정원으로 꾸민다.


이지안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aij@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