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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 글로벌 사회공헌 가장 취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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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 글로벌 사회공헌 가장 취약

지원금 본사 임직원과 설계사 참여도 전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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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부종일 기자] 생명보험업계 '빅3'사 가운데 한화생명이 글로벌 사회공헌에 가장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한화생명은 지난해 2분기(4월1일~9월30일)와 올해 1분기(1월1일~3월31일) 동안 글로벌 사회공헌 실적이 전무했다. 지원금도 없고 사회공헌 활동에 참여한 임직원이나 설계사도 전혀 없다.

삼성생명은 펠트 장난감 제작 봉사활동 지원 등에 올해 1분기 기부(집행)금액은 0원, 지난해 2분기에는 2100만원을 지원했다.

교보생명은 해외자원봉사 지원 등에 올해 1분기 5000만원, 지난해 2분기 4700만원을 보조했다.
반면 국내 지역사회 및 공익 사회공헌에는 삼성생명이 지난해 2분기 85억4600만원, 교보생명이 올해 1분기 9억9300만원을 집행해 큰 차이를 보였다.

사회공헌활동에 참가하는 인원도 글로벌 사회공헌과 국내 사회공헌 별로 차이가 뚜렸했다.

한화생명의 경우 글로벌 사회공헌에 참여한 임직원, 설계사는 한 명도 없었지만 국내 사회공헌활동에는 지난해 2분기 임직원 4732명, 설계사 2639명이 참가했다.

삼성생명은 지난해 2분기 임직원 6280명, 설계사 3070명이 국내 사회공헌 활동에 참여했고 같은 기간에 글로벌 사회공헌에 임직원 2459명, 설계사 48명이 참가했지만 올해 1분기 글로벌 사회공헌에는 임직원 13명만 참가했다.

교보생명도 지난해 2분기 임직원 2942명, 설계사 1983명이 국내 사회공헌활동을 했지만 같은 시기에 글로벌 사회공헌에는 임직원 20명, 올해 1분기에는 임직원 42명만이 참가를 했고 설계사의 참여는 없었다.
기업의 글로벌사회공헌은 해외 진출 지역에서의 위상 강화라는 측면과 함께 선진국 진입에 따른 국제사회의 일원으로 책임감, 공동번영이라는 면에서도 절실히 요구되는 사안이다.

민준호 유니세프 홍보팀장은 "기업들이 글로벌 사회공헌을 회사의 경영실적과 연계해 생각하는 경향이 강하고, 고객이 국내 고객이 대부분이므로 해외 사회공헌을 아직 할 게 아니라는 말을 종종 한다"며 "한국이 선진국에 진입했고 국제사회 일원이 됐기 때문에 책임있는 마음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우리나라처럼 무역을 기반으로 국가경제를 유지하는 나라들의 경우에는 지구촌 전체가 너무 빈곤하지 않고 다같이 공동으로 번영을 해야 우리가 앞으로 무역을 할 수 있는 터전도 마련이 된다는 측면에서 기업들이 조금 더 전향적인 마인드를 가질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