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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은행 통합 출범 후 처음이자 61번째 생일..4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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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은행 통합 출범 후 처음이자 61번째 생일..4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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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조계원 기자] 한국경제의 성장을 함께해온 산업은행이 61번째 이자 통합후 첫 창립기념일을 맞이한다.

1954년 4월 1일 설립된 산업은행은 6·25 전후복구사업부터 시작해 한국의 경제 및 산업 발전과 맥을 같이하며 성장했다. 국가기간 산업 및 성장동력산업에 대한 선도적 금융지원을 통해 한국경제가 고도성장 할 수 있는 바탕을 형성했고 지난 IMF 외환위기 이후 에는 기업금융 분야 선도는 물론 투자은행업무와 금융기법의 고도화를 통해 금융산업의 발전을 견인했다.

그러나 지난 2008년 정부의 산업은행 민영화 방안에 따라 2009년 10월 산업은행으로 부터 산은금융지주와 정책금융공사가 따로 분리 독립했으며. 이후 산업은행은 정책금융공사-산은지주-산업은행의 지배구조를 바탕으로 운영되었다.

이와 같이 2009년부터 햇수로 6년간 분리운영 되어온 산업은행은 최근 시장의 안전판 이자 리스크 테이커(RISK TAKER) 로서의 역할 부각과 함께 전문적인 정책금융의 필요성이 대두되며 민영화가 취소된다. 이에 산업은행은 올해 1월 1일부터 산은금융지주와 정금공을 흡수, 전문적인 정책금융공사인 통합산업은행으로 다시 출발한다.
이번 산업은행의 61번째 창립기념일은 산은금융지주 및 정금공과의 통합 후 첫 창립기념일임은 물론 산업은행이 6년만에 정책금융의 컨트롤 타워 역할을 다시 맡으며 맞이하는 첫 번째 생일이다.

◇기업구조조정..정책금융의 키를 쥐고 있는 산업은행


지난 IMF 외환위기 이후 국내 대기업이 휘청일 때마다 구원투수로 등장하여 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 시키고 구조조정을 통해 기업의 회생을 위해 매진해 온 것은 산업은행이다.

최근 인수전이 한창인 금호산업은 물론 기아자동차와 대우조선해양, 쌍용자동차, STX그룹. 팬택 등 많은 기업과 그룹이 산업은행의 손을 거쳐 스스로 회생하거나 새로운 오너를 만나 새로 출발했다. 또한 산업은행은 올해 신기술 기반 벤처, 혁신산업 등 리스크가 높은 분야에 지원을 강화하는 한편 63조원의 자금공급목표를 이룩하겠다는 계획을 내놓았다.

산업은행의 이와 같은 정책금융 기능은 시장의 안전판 역할과 민간금융이 지원하기 어려운 영역을 지원하며 하며 국내경제와 기업들을 뒷받침하는 역할을 해왔다.

홍기택 산업은행 회장은 올해 초 “(산업은행이) 민간의 참여가 어려운 영역에서 리스크 테이커(risk taker)의 역할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히며 “창조경제 활성화와 해외시장 개척에도 앞장서겠다”고 말한바 있다.

다만 금융권 관계자는 산업은행의 정책금융이 특정 사람이나 기업, 그룹에 몰리는 현상이 발생하지 않도록 유의해야 하며, 잘못된 정책금융의 피해는 국민에게 그대로 전가된다는 점을 국민 모두 숙지하고 많은 관심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조계원 기자 ozda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