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국내은행은 2014년 중에 7209건, 8872억원의 개인사업자대출에 대하여 채무상환부담 경감을 지원하여 전년대비 2907건(67.6%), 1509억원(20.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원방식은 만기연장 72.5%(7112억원), 이자감면 16.7%(1635억원), 이자유예 8.0%(780억원), 분할상환 2.8%(276억원) 순으로 나타났다.
만기연장 방식의 경우 차주는 담보물을 처분하지 않으면서 상환부담을 덜 수 있고, 은행은 이자감면 등에 비하여 손실부담이 적어 차주와 은행 모두 선호했다.
개인사업자 프리워크아웃(pre-workout)은 금융회사가 일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개인사업자에게 대출이 부실화되기 이전에 채무상환부담을 경감해 주는 제도로 채무자는 채무상환부담이 경감되고, 은행은 자산 건전성을 제고할 수 있는 제도로 현재 17개 국내은행이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강준호 기자 invincib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