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오늘의 시사경제용어] ‘금융계 알파고’ 로보어드바이저란?

공유
0

[오늘의 시사경제용어] ‘금융계 알파고’ 로보어드바이저란?

이미지 확대보기
[글로벌이코노믹 김채린 기자] 이세돌 9단과 알파고의 대결로 인공지능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습니다. ‘인공지능’이라 하면 영화나 소설에서처럼 인간을 지배하는 ‘디스토피아’ 세계관을 떠올릴 수 있습니다만, 인공지능은 이미 우리 삶 다방면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그중 하나가 금융계입니다. 13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는 영국 로열뱅크오브스코틀랜드(RBS)가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를 확대하며 550여명의 인력을 감축한다고 밝혔습니다.
로보어드바이저(robo-advisor)란 로봇(robot)과 투자전문가(advisor)의 합성어로,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프라이빗뱅킹(PB) 서비스를 의미합니다. 사람이 아닌 소프트웨어가 금융 투자 상품을 추천해주는 로보어드바이저는 대형 금융회사들을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습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A)는 로보어드바이저의 출현으로 “20년 이내에는 금융 관련 업계의 로봇화로 인해 2500만명이 일자리를 잃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김채린 기자 chr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