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전자지급서비스 일평균 실적 3435억 역대 최고, "온라인쇼핑 여파"
이미지 확대보기22일 한국은행의 2016년 중 전자지급서비스 현황에 따르면 작년 4분기 신종 전자지급서비스(간편결제·간편송금) 이용액은 하루 평균 523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40%가량 증가했다. 일 평균 이용 건수도 150건을 웃돌아 29% 늘었다.
신종 전자지급서비스 이용현황은 핀테크 발전 등으로 간편결제·송금 시장이 커지자 한국은행이 지난해 1분기부터 통계 편제를 시작했다. 간편결제 서비스 이용액은 지난해 1분기 135억원에서 4분기 401억까지 세 배 가량 증가했다.
시간이 지날수록 정보통신기술(ICT) 플랫폼 서비스보다 삼성페이와 SSG페이 등 유통·제조업 기반 업체 비중이 점점 확대됐다. 통계를 처음 집계한 1분기에는 ICT 플랫폼 기반 간편결제 서비스 이용액이 72억원으로 유통·제조업 기반 서비스 63억원 보다 더 컸다. 하지만 2분기부터 역전돼 4분기에는 유통·제조업 서비스 이용액이 264억원으로 ICT(136억원)의 두 배 수준으로 증가했다.
간편송금도 1분기 하루 평균 22억원에서 4분기 122억원으로 5배 가량 증가했다. 간편송금 시장에서는 은행들이 각종 모바일 플랫폼을 출시하며 서비스를 선보였지만 소비자들의 큰 호응을 얻지 못했다. 네이버페이와 카카오페이, 토스 등의 전자금융업자 송금 서비스가 118억원에 달해 이용액의 대부분을 차지했다.
지난해 간편결제·송금의 일 평균 이용실적은 각각 86만건·14만건, 260억원·68억원으로 나타났다. 한편 전자지급서비스 이용액은 일 평균 3435억원으로 전년 대비 36.1% 급증해 최대치를 기록했다. 일 평균 이용건수도 2025만건으로 4.4% 늘었다.
국민 5면 중 2명이 하루에 평균 한 번꼴로 전자지급서비스를 이용했다는 의미다. 온라인쇼핑의 일반화 추세에 힘입어 전자지급결제대행(카드PG) 및 결제대금예치 등이 늘어 전체 증가를 주도했다는 게 한은의 설명이다.
김은성 기자 kes04@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