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또당첨번호조회 1등당첨자의 기억 "사주 재물운 있다더니, 진짜 들어와"

로또 771회 당첨번호가 나온 가운데, 로또와 같은 연금복권에 당첨된 한 당첨자는 인터뷰에서 "아직도 믿기지 않는다. 재물운이 있다더니 진짜 재물이 들어왔다"고 소감을 밝혔다.

다음은 인터뷰 전문이다.

▶ 당첨되신 걸 어떻게 알게 되셨고, 또 알았을 때 기분이 어떠셨나요?

-> 평소 복권에 관심이 없었는데 최근 연금복권을 사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인터넷으로 구입했다. 1만원을 충전해서 연금복권을 몇 장 구입하고 남은 돈으로 트리플럭을 2게임 했다. 우연히 하게 된 트리플럭에서 5억원 당첨이라고 나와서 당황했다. 처음에는 당첨금이 게임머니인줄 알았다. 남편이 퇴근하고 와서 당첨을 다시 확인했고 나눔로또 고객센터에 전화해 정확히 당첨사실을 확인했다. 몇 번을 확인했지만 아직도 믿겨지지가 않는다.
▶ 최근 기억에 남는 꿈이 있으신가요?

-> 꿈은 잘 꾸지 않는다. 예전 사주에서 30대 중반에 재물운이 있다고 했었는데 진짜 재물이 들어와서 놀랬다.

▶ 당첨이 되기 위한 본인만의 전략이나 구매 방법이 있으신가요?

-> 지금까지 복권을 몇 장 구입 안해서 전략이나 구매방법은 없다. 우연히 당첨된 것 같다.

▶ 평소에 어떤 복권을 자주 구매하시나요?(인터넷복권)

-> 트리플럭을 처음했다. 연금복권을 인터넷으로 구입하다가 우연히 알게 됐고 다른 복권은 해보지 못했다.

▶ 당첨금은 어디에 사용하실 계획인가요?

-> 집을 먼저 구입할 것이다. 임대주택에 거주하고 있어 내 집 마련을 하고 싶고 가족과 함께 여행을 갈 계획이다.


조규봉 기자 ckb@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