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가운데 남성 설계사는 2만9672명이며 여성 설계사는 9만5267명에 달해 여성 설계사가 남성의 3.2배에 달하고 있다.
GA(보험대리점) 업계가 급속도로 세를 불리면서 기존 보험사의 설계사들을 영업하는가 하면 일부 생명보험사들의 구조조정 가운데에서도 삼성생명은 두자리 수 이상으로 설계사 수를 늘려 주목되고 있다.
삼성생명의 보험설계사는 올해 9월 말 현재 남성 8232명, 여성 2만8953명으로 모두 3만7185명으로 나타났다. 삼성생명의 설계사는 전년동기의 3만3352명에 비해 11.5%(3833명) 증가했다.
남성 설계사는 지난해 같은기간의 7294명에 비해 12.9% 늘었고 여성 설계사도 전년동기의 2만6058명에 비해 11.1% 늘었다.
이 기간 전체 보험설계사 수가 줄어든데 비해 삼성생명이 두자리 수 증가를 보이며 많은 보험설계사들의 삼성생명으로 자리를 옮긴 것으로 보인다.
한화생명은 남성 설계사 1438명, 여성 설계사 1만8743명 등 2만172명으로 되어 있고 전년동기의 2만1271명에 비해 1099명이 줄었다.
교보생명은 남성 설계사 1695명, 여성 설계사 1만6159명 등 1만7854명으로 전년동기의 1만8106명에 비해 252명 감소했다.
올해 9월 말 현재 생명보험사의 설계사 수를 보면 동양생명이 3855명으로 전년보다 251명 늘었고 신한생명은 8049명으로 지난해보다 1537명이 줄었다.
흥국생명은 설계사가 2104명(-1585명), ABL생명은 설계사가 3205명(-278명), ING생명이 5299명(+60명), KDB생명이 2942명(-1331명), AIA생명이 1792명(+172명)으로 나타났다. 괄호안은 전년동기 대비 증감한 설계사 수다.
이어 미래에셋생명이 설계사 4376명(+42명), 라이나생명이 1023명(-226명), 푸르덴셜생명이 1929명(-92명), 동부생명이 3735명(+435명), 메트라이프생명이 3769명(+76명), 현대라이프생명이 1469명(-1094명)으로 집계됐다.
KB생명은 설계사가 902명(+184명), DGB생명이 771명(-94명), 하나생명이 27명(+12명), PCA생명이 1132명(+137명), 처브라이프생명이 903명(+111명)으로 나타났다.
IBK연금은 연금보험만을 전문으로 하기 때문에 설계사를 채용하지 않고 있고 BNP파리바카디프생명과 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도 설계사를 두고 있지 않다.
글로벌이코노믹은 생명보험 25개 회사에 대해 올해 3월 말 현재 보험료수익을 기준으로 분류했다.
김대성 기자 kimd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