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신한·삼성·KB국민·현대·롯데·우리·하나카드 등 국내 7개 전업계 카드사의 판매관리비는 지난해 3조3715억 원으로 전년(3조3792억 원)보다 0.2% 줄었다. 같은 기간 총자산은 127조3211억으로 전년(119조8414억 원)보다 6.2% 늘었다.
손익계산서상 기업의 일반관리비는 직접적으로 카드 영업비용이나 대출비용에 분류되지 않는 각종 비용이 포함된다.
기업이 공시할 때 포함되는 세부 항목이 다소 차이는 있고 회사에 따라서 일반관리비 또는 판매관리비 등으로 다르게 표시할 수 있지만, 공통적으로는 임직원들의 급여와 복리후생비 등 임금 항목과 행사비나 판매촉진비, 임차료, 업무추진비, 전산업무비 등과 같은 각종 부대비용이 포함된다.
현대카드는 2018년 하반기 이뤄진 인력 조정으로 정규직 200명이 회사를 떠나면서 급여 관련 비용이 크게 줄었다. 지난해 급여는 1579억 원으로 1년 새 140억 원 줄었다. 직원이 줄면서 급여뿐 아니라 이와 관련된 퇴직급여, 복리후생비, 여비교통비, 교육훈련비 등도 인력 관련 비용이 급감했다.
삼성카드는 지난해 관리비가 7001억 원으로 2018년(7098억 원)보다 1.4% 감소했다. 관리비와 함께 7개 카드사 중 유일하게 자산도 줄었다. 삼성카드의 지난해 총자산은 22조0382억 원으로 4.4% 감소했다.
신한카드는 7022억 원으로 1년 전(7030억 원)보다 0.1% 줄었다. 총자산은 32조9179억 원으로 11.6% 늘었다.
반면 우리카드의 지난해 관리비는 1901억 원으로 전년보다 11.3% 증가했다. 총자산은 10조0873억 원으로 1% 늘었다.
KB국민카드도 지난해 관리비가 4419억 원으로 전년보다 9.1% 늘었다. KB국민카드는 이 기간 자산 또한 크게 증가했다. 자산이 늘면서 영업에 들어가는 비용 또한 증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KB국민카드의 지난해 총자산은 22조9901억 원으로 전년보다 12% 증가했다.
차세대 전산시스템을 오픈한 영향도 있다. KB국민카드는 지난해 9월 차세대 전산시스템 ‘KB국민 Keasy’를 본격 출범시켰다. 지난 2년여간 LG CNS와 손잡고 약 1000억 원 이상 투입해 마련한 해당 시스템은 전산장비와 소프트웨어, 운영체제를 전면 교체하는 대대적인 규모로 추진됐다.
같은 기간 하나카드와 롯데카드의 관리비는 각각 3.8%(108억 원), 0.8%(28억 원) 늘어나며 증가폭이 크지 않았다.
이보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lbr00@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