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특히 그동안은 메트라이프생명, 푸르덴셜생명, AIA생명, ABL생명 등 환헤지 등이 상대적으로 유리한 외국계 생명보험사에서 주로 판매해왔으나 고객 수요가 늘면서 국내 생보사들도 뛰어들고 있다.
달러보험은 보험료를 달러로 내고 만기 시점에 보험금도 달러로 받는 상품이다. 원화보험에 비해 이율이 1%포인트 이상 높고 10년 이상 유지하면 비과세 혜택을 챙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자녀의 유학자금, 이민자금 등을 마련하는 데도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달러보험의 종류는 보장 자산을 목적으로 하는 달러종신보험, 투자성향을 가진 달러연금보험과 달러저축보험 등 크게 세 가지다.
이 상품의 보험료는 환율에 따라서 매월 원화 보험료가 책정된다. 환율이 높을 경우 보험료가 증가하지만 보험금과 해지환급금도 동시에 증가하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
또 고객 성향에 따라 기본형과 체증형 중 선택이 가능하다. 체증형은 제2보험기간 개시시점부터 사망시점까지 보험금이 매년 5%씩 증가하며, 최대 20년간 정액으로 늘어 기본형에 비해 두 배까지 보험금을 받을 수 있다.
지난 1월에는 KDB생명도 ‘KDB달러저축보험’을 선보였다. 이 상품은 기본적인 사망보장에 더해 금리 확정형 상품으로 3년 만기 3.1%, 5년 만기 3.0%, 10년 만기 2.9% 등 적용이율이 제공된다.
DGB생명도 ‘아메리칸드림달러연금보험’을 판매 중이다. 가입한도 1만 달러 이상의 일시납 연금인 상품으로 10년간 2.7%의 확정이율을 적용했다.
다만 달러보험은 환리스크와 금리변동 가능성을 확인하지 않으면 예상보다 적은 보험금을 받게 될 수 있어 가입 전 주의가 요구된다. 10년 이상 유지해야 비과세 혜택과 약속한 공시이율을 받을 수 있고 만약 유지를 못할 시에는 상당한 중도해지수수료를 부담할 수도 있다. 또 달러보험은 장기투자상품으로 단기 환테크 수단으로 가입하는 것은 위험하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달러보험은 장기상품으로 일시적인 환율 변동에 따라 투자하기보단 장기적으로 안전자산에 투자한다는 차원에서 접근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이보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lbr00@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