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1년 2/4분기 국민소득(잠정)’에 따르면 2 실질 GDP는 전분기 대비 0.8% 성장했으며 명목 GDP는 1.9% 증가했다.
실질 GDP의 변동분은 가격 변화분을 제거한 순수한 생산수량의 변동분만을 나타내며 명목 GDP의 변동분은 최종생산물의 수량과 가격변동분이 혼재돼 있다.
경제활동별로는제조업은 운송장비, 금속가공제품 등이 줄어 전분기 대비 1.3% 감소했으며 건설업은 건물건설과 토목건설이 줄어 1.3% 감소했다.
반면 서비스업은 운수업, 문화, 기타서비스업 등을 중심으로 2.1% 증가했다.
지출항목별로 민간소비는 의류 등 준내구재와 오락문화, 음식숙박 등 서비스 소비를 중심으로 3.6% 증가했으며 정부소비는 건강보험급여비 지출 등이 늘어 3.9% 증가했다.
건설투자는 건물건설과 토목건설이 모두 줄어 2.3% 감소했고 설비투자는 운송장비가 늘어 1.1% 증가했다.
또한 실질 국민총소득(GNI)은 전분기 대비 0.1% 증가했으며 명목 GNI는 2.4% 증가했다.
실질 GNI는 우리나라 국민이 국내는 물론 국외에서 벌어들인 소득의 실질구매력을 나타내는 지표로서 실질 GDI에 외국인이 국내에서 벌어간 실질소득은 차감하고 우리 국민이 국외에서 벌어들인 실질소득은 더해 산출하며 명목 GNI는 1인당 국민소득, 국가경제규모 등을 파악하는 데 이용되는 지표로 우리나라 국민이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 생산활동에 참여한 대가로 벌어들인 명목 총소득을 의미하며 명목 GDP에 명목 국외순수취요소소득을 더해 산출한다.
백상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si@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