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보고서 중점 점검은 기업의 사업보고서가 형식적으로 작성기준에 부합하게 작성됐는지 금감원이 매년 점검하는 절차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올해 중점 점검 대상 법인은 유가증권시장 주권상장법인 823개 등 모두 2천926개로 주요 점검항목은 재무사항 11개 항목과 비재무사항 7개 항목이다.
재무사항은 ▲ 요약재무정보의 기재 형식 ▲ 합병·분할, 재무제표 재작성 등 유의사항 기재 ▲ 재고자산 현황 공시 ▲ 대손충당금 설정 현황 ▲ 내부감사기구·감사인 간 논의내용 기재 ▲ 내부회계관리제도 외부감사·검토의견 기재 등 11개 항목으로 지난해 자본시장의 주요 이슈로 부상한 물적분할 항목이 중점 점검에 반영됐다.
비재무사항 점검 항목에는 최근 시장의 관심 사항이 포함됐다.
비재무사항으로 ▲ ESG채권 발행 및 사용실적 ▲ 주식매수선택권 부여·행사 현황 ▲ 합병, 영업·자산양수도, 주식의 포괄적 교환·이전 전후 재무 사항 예측치와 실적치 비교 ▲ 임직원 현황과 보수 ▲ 자기주식 취득·처분 현황 ▲ 특례상장기업 공시 등이 사업보고서에 정확하게 기재됐는지를 집중적으로 점검한다.
금감원은 점검 결과 확인한 미흡한 사항을 오는 5월에 회사와 감사인에게 개별 통보, 스스로 정정하도록 안내할 방침이다.
이종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zzongyi@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