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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시대] 부동산 공약에 따른 금융투자, '불확실성'에 대한 대비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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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시대] 부동산 공약에 따른 금융투자, '불확실성'에 대한 대비 필요

공급확대와 규제 완화 환영하지만 재테크성 금융투자는 신중해야
당선 인사 차 기자 회견 하는 윤석열 당선인.사진=연합이미지 확대보기
당선 인사 차 기자 회견 하는 윤석열 당선인.사진=연합
안철수 위원장이 인수위원회 집무실로 출근해 본격적 업무에 돌입한 가운데 윤 당선인이 내세운 금융 공약 중 '부동산 대책 부문' 특히 '부동산 재테크 등 투자 부문'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윤 당선인은 문 정부와 달리 공급 확대와 규제 완화가 '부동산 시장 안정화'를 가져온다고 본다. 윤 당선인의 부동산 대책은 기존에 비해 개선의 여지가 많을 것으로 전망돼 재테크 같은 금융 투자도 함께 주목 받고 있다.

15일 금융권에 따르면 윤 당선인은 주택 유형별로 ▲청년원가주택 30만가구 ▲역세권 첫 집 주택 20만가구 ▲공공분양주택 21만가구 ▲공공임대주택 50만가구 ▲민간분양주택 119만 가구를 공급하겠다고 공약 했다. 주택 250만호 계획을 통해 주택 공급을 활성화하겠다는 취지다. 이 밖에도 1기 신도시 재정비로 10만호 이상의 주택공급 추진도 천명했다.

이처럼 주택 공급확대와 주택 구입수요 증대에 맞춘 주택 시장 활성화에 나서게 되면 그동안 부동산 규제로 움츠려 든 부동산 거래는 기지개를 펴게 된다. 거래량도 늘어날 것이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부동산 재태크의 경우 새로운 정부 등장과 함께 이전에 비해 전망을 밝게 한다”며 “이같은 기조에 따라 향후 주택시장도 활성화돼 주택 거래량의 증가가 예상된다”고 예측했다.

하지만 재테크 등 성급한 투자에 대한 반대 의견도 만만치 않다. 현재 코로나19 장기화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략 등으로 미 연준의 금리 인상과 인플레이션 등 위험요소들이 산재해 있다. 이에 부동산 투자도 소극적일 수 밖에 없다는 것.
금융권 관계자는 “윤 당선인의 공약만 맹신하면서 섣불리 부동산 시장에 투자하는 것은 위험하다”며 “현 시점은 인플레이션 이슈와 미국의 금리 인상을 주시하면서 현금 보유량을 늘려 불확실성을 대비해야 하는 시기다”고 조언했다. 즉, 윤 당선인의 부동산 대책 공약은 환영할 일이지만 현실을 더 직시해야 한다는 의견이다. 부동산 대책 관련, 주택 시장 활성화 정책이 시행되는 때에 맞춰 투자를 하는 것이 보다 안정적이라는 것이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도 "윤 당선인의 주택 공급 확대와 부동산 규제 완화 공약은 움츠렸던 부동산 시장에 분명히 활기를 가져올 것이다"며 "다만, 재테크성 투자에 대해선 아직은 불확실성 요소가 큰 만큼 이에 대해선 철저한 대비가 우선 갖춰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종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zzongyi@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