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저축은행업계에 따르면 SBI저축은행의 금리 인상이 결정되면 1년 만기 정기 예금 금리가 세전 기준으로 기존 2.5%에서 2.65%로 오른다.
SBI저축은행 관계자는 "현재 내부 검토 중으로 이르면 내일이나 모레 정도 확정한다"고 말했다.
아직 다른 저축은행들은 금리 인상을 관망중이다. OK저축은행 관계자는 "4월7일자로 정기예금 상품 금리를 0.1%p씩 올렸다"며 "5월 계획은 아직 미정이다"고 말했다.
웰컴저축은행 관계자도 "아직 수신금리 인상을 검토하는 게 없다"고 말했다.
금융권에서는 SBI저축은행이 금리 인상을 단행하면 다른 저축은행들도 잇따라 금리 인상에 동참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도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ohee194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