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FPSB(회장 김용환)는 금융기관 임직원의 자산관리 전문성을 가늠할 수 있는 재무설계전문가(CFP 및 AFPK 자격자의 합계) 보유현황을 지난 22일 발표했다.
보험업권은 메트라이프생명이(20.4%)이 2.2% 상승했으며, 은행업은 국민은행(11.4%), 신한은행(10%), SBI저축은행(8.1%)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신한금융투자의 경우, 지난해 12월 말 기준 25.1%에서 6.8%가 늘어나 31.9%로 금융업권 내 보유 비율이 가장 높은 곳으로 나타났다. 신한금융투자의 자격자 수는 작년 상반기 281명에서 무려 3배가 넘는 836명으로 증가했다.
자격자 수 증가와 관련 신한금융투자 관계자는 "60여 명의 AFPK자격자의 자발적인 신청에 의해 제42회 CFP자격시험(9월24일~25일) 준비 특별반을 구성하고, 온라인 수업과 오프라인 특강, 카카오톡을 활용한 합격스터디 등의 교육환경을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FPSB 관계자는 "신한금융투자의 경우, 종합재무설계 능력을 갖춘 고객중심 자산관리 전문가 양성 차원에서 자격자 양성이 체계적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전체 업권별로는 증권업이 11.2%로 가장 비율이 높았으며, 은행업과 보험업은 각각 7.1%와 6.1%로 뒤를 이었다.
독립보험대리점(GA)에서는 한국재무설계가 43.3%로 다른 GA들 대비 압도적으로 높은 자격자 보유율을 유지하고 있다.
한편, 올해 마지막 AFPK자격시험은 11월12일에 치러질 예정이며, 접수기간은 10월17일부터 31일까지 한국FPSB 홈페이지에서 한다.
이종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zzongyi@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