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강도 긴축 유지 가능성
이미지 확대보기오는 1~2일(현지시간)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열리는 가운데, 시카고상품거래소(CME) 그룹의 페드워치는 이번 FOMC에서 0.75%포인트 인상 가능성을 89.2%로 예상했다. 또한 12월 연속 0.75%포인트 인상 가능성도 47.1%로, 0.5%포인트 인상 가능성(47.8%)과 비등한 수준까지 올라갔다.
또한 연준의 최종금리 수준을 5%로 전망하며, 통화 정책에 민감한 미 국채 2년물 금리도 연이어 상승했다. 사실상 11월 FOMC에서 자이언트스텝은 이미 기정사실이란 평이다. 때문에 시장의 눈은 11월 FOMC가 아닌 12월 FOMC와 그 이후에 쏠리고 있다.
해당 관측의 주재료는 정체 된 물가 상승세다. 당초 미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지난 6월 전년 대비 9.1% 급등해, 1981년 11월 이후 41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후 CPI 상승률은 9월 8.2%로 떨어져 상승률이 둔화됐다. 또한 9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6.2%, 근원 PCE 지수가 5.1%씩 상승하며 물가가 반등할 수 있다는 긴장감을 조성했다.
문제는 경기 지표 둔화에도 미국의 물가는 여전히 높은 수준이란 점이다. 연준의 정책기조가 완화될 경우 현재 둔화세를 보이고 있는 인플레이션 압력이 다시 확산될 것으로 우려되는 상황이다. 이에 연준의 매파적 기조는 내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최종 금리 수준도 점도표(4.75%)를 넘어 5% 수준까지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임재균 KB증권 연구원은 "1970년대 미국은 경기 침체를 우려해 금리 인상을 중지했다가, 물가가 더욱 상승했던 실수를 경험한 바 있다. 연준은 매파적 성향을 유지할 것"이라며 "최근 미 국채금리 등 시장 금리의 하락이 연준의 속도조절 기대감 때문이라는 점을 고려시 11월 FOMC에서 강경한 스탠스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고 금리도 반등할 것이다"고 전망했다.
신민호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ho634@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