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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연합회, 15대 회장에 조용병 전 신한금융 회장 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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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연합회, 15대 회장에 조용병 전 신한금융 회장 선출

조용병 신임 은행연합회장. 사진=은행연합회이미지 확대보기
조용병 신임 은행연합회장. 사진=은행연합회
조용병 전 신한금융그룹 회장이 차기 은행연합회장으로 최종 선출됐다.

27일 은행연합회는 사원기관 대표가 모인 가운데 총회를 개최하고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가 차기 회장 단독 후보로 추천한 조 전 회장을 만장일치로 제15대 은행연합회 회장으로 선출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16일 김광수 현 은행연합회장과 산업은행(강석훈), NH농협은행(이석용), 신한은행(정상혁), 우리은행(조병규), SC제일은행(박종복), 하나은행(이승열), 기업은행(김성태), KB국민은행(이재근), 한국씨티은행(유명순), 광주은행(고병일), 케이뱅크(서호성) 등 11개 회원사 은행장으로 구성된 회추위는 차기 은행연합회장 단독 후보로 조 전 회장을 추천한 바 있다.

조 신임 회장은 다음 달 1일부터 3년 임기를 시작할 예정이다. 그는 5번째 민간 출신 은행연합회장이 된다. 또 4대 금융그룹 회장 출신 은행연합회장은 조 신임 회장이 최초다.
조 신임 회장은 1957년생으로 대전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해 1984년 신한은행에 입사했다. 이후 뉴욕지점, 인사부, 기획부를 거쳐 글로벌 사업담당 전무, 리테일부문장 부행장,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대표, 신한은행장 등을 역임했다. 2017년 3월 신한금융 회장으로 취임한 뒤 한 차례 연임에 성공해 올해 3월까지 그룹을 이끌었다.


정성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sh122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