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로운 기업 신용평가모형은 심사자의 자의적 해석 여지가 큰 비재무평가 부분을 대폭 정량화해 평가의 객관성과 변별력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특히 평가 자료를 자동 수집해 참조등급을 제시함에 따라 신용평가에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을 줄여 신속한 상담과 의사결정이 가능해졌다.
아울러 최근 화두인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 관련 평가 항목을 신설해 더욱 정교한 신용평가 체계를 구축했으며 기술평가 항목도 확대돼 재무실적은 부족하나 기술력과 미래성장성이 높은 기업에 대한 대출 지원이 확대될 전망이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기업 신용평가모형의 성능이 크게 향상돼 신용등급의 신뢰도를 높임으로써 중소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고 은행의 리스크관리 수준을 한층 더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성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sh122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