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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중동 위기에 1520원 돌파...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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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중동 위기에 1520원 돌파...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처음

지난 2009년 3월 10일 이후 17년여만에 최고 수준
 30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종가와 원/달러 환율이 표시돼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161.57포인트(2.97%) 내린 5,277.30에 장을 마쳤다. 원/달러 환율은 6.8원 오른 1,515.7원을 기록했다. 사진=연합뉴스이미지 확대보기
30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종가와 원/달러 환율이 표시돼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161.57포인트(2.97%) 내린 5,277.30에 장을 마쳤다. 원/달러 환율은 6.8원 오른 1,515.7원을 기록했다. 사진=연합뉴스
원·달러 환율이 중동 전쟁으로 인한 불확실성에 1520원을 넘어섰다.

30일 서울외환시장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35분 기준 원·달러 환율은 1520.9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이날 주간장 종가(1515.7원)보다 5.2원 오른 값이다.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주간 종가에 비해 6.3원 오른 1515.2원으로 주간장을 출발해 상승폭이 확대되며 1515.7원으로 주간 장을 마친 뒤 야간 시장에서도 상승폭이 이어지며 1520원을 돌파했다.

원·달러 환율이 1520원을 넘어선 것은 글로벌 금융위기 때인 지난 2009년 3월 10일(장중 최고 1561.0원) 이후 17년여 만의 최고 수준이다.
한편, 이날 오후 3시30분 기준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48.78원으로, 전 거래일 같은 시각 기준가(945.25원)보다 3.53원 상승했다.

엔/달러 ​환율은 0.575엔 내린 159.703엔이다. 장 초반 160.458엔까지 치솟아 지난 2024년 7월 11일(장중 최고 161.757엔) 이후 1년 8개월여 만에 최고를 기록했다.

엔/달러 ​환율은 미무라 아쓰시 일본 재무성 재무관이 장중 "지금과 같은 상황이 계속된다면 머지않아 단호한 조치를 취할 것이다"며 구두 개입에 나서면서 하락 전환했으나,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구성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oo9ko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