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전경. 사진=신한은행](https://nimage.g-enews.com/phpwas/restmb_allidxmake.php?idx=5&simg=2024010216221000382f0fb06a6aa211114223221.jpg)
지난달 은행권은 고금리·고물가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2조원 규모의 ‘민생금융 지원 방안’을 발표했다.
신한은행은 대출금 2억원 한도 내에서 금리 4% 초과분에 대해 1년간 이자 납부액의 90%까지 최대 300만원을 환급해 준다. 지원 대상자는 지난해 12월 20일 기준 개인사업자대출을 보유한 자영업자(부동산임대업 제외)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이자 캐시백은 은행의 자체 선정 후 대출금 납부 계좌로 입금 예정으로 은행에 별도 신청 절차가 필요 없다”며 “이와 관련한 보이스피싱(전기통신 금융사기) 등에 유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자 납부기간이 1년 미만인 고객에게도 올해 금리 4% 초과 이자 납부액에 대해 총 한도 내 캐시백을 추가 지원할 계획이다.
신한은행은 이번 지원으로 자영업자·소상공인 고객 26만명이 혜택을 받게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민생금융 지원이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영업자·소상공인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기업시민으로서의 역할을 더욱 책임감 있게 수행하기 위해 다양한 상생금융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신한은행은 적극적인 상생금융 실천을 위해 상생금융기획실과 사회공헌부를 통합한 ‘상생금융부’를 신설했다. 상생금융부는 신한금융그룹의 상생금융 활동을 지원하고 실행하는 컨트롤 타워 역할을 수행한다. 또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관련 프로젝트와 중장기적 관점에서의 사회공헌사업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노훈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unjuroh@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