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회는 10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한국은행, 금융감독원, 주택금융공사, 은행연합회, 5대 금융지주, 금융연구원 등 유관기관과 공동으로 관계부처 합동 가계부처 현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권대영 금융위 ㅏ무처장이 발언하고 있다. 사진=금융위원회](https://nimage.g-enews.com/phpwas/restmb_allidxmake.php?idx=5&simg=2024011016065507004bbed569d6812813480118.jpg)
금융위원회는 10일 권대영 사무처장 주재로 '가계부채 현황 점검회의'를 열고 가계부채 관리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권 사무처장은 "매년 가계부채 증가율을 경상 성장률 이내가 되도록 관리할 것"이라며 "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 하락세가 지속할 수 있도록 양적 관리를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금융위는DSR 예외 적용 항목별 개선 여부를 검토해 서민과 실수요층의 부담이 가중되지 않는 범위에서 DSR 적용 범위를 확장한다는 방침이다. 또 2월부터 적용되는 스트레스 DSR가 현장에서 잘 정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시스템을 점검할 예정이다.
아울러 가계부채 문제가 심화되지 않는 선에서 적절한 곳에 자금이 공급될 수 있도록 민간 금융사의 역할도 강화한다.
권 사무처장은 "경제성장률 범위에서 가계대출이 관리될 수 있도록 금융회사별 업무계획 등 수립 시 신경 써달라"며 "적합성 원칙에 따라 차주의 상환능력을 감안해 대출을 취급할 수 있도록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정성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sh122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