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태영, 일부 미지급 금액 지급하도록 협의"

이 원장은 이날 열린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태영건설 임금체불 관련 “일부 미지급 금액을 지난주에 다 지급하도록 산업은행 등이 태영과 협의한 것으로 보고 받았다”고 답했다.
진보당 강성희 의원이 11월분 임금 문제는 해결이 됐는데 12월분은 해결이 되지 않았다고 질의하자 이복현 원장은 “몇 가지 법률적인 이슈가 있는데 최대한 협의할 수 있도록 같이 잘 논의할 것”이라고 답했다.
또 일종의 어음 성격인 외상매출채권담보대출(외담대)가 문제가 되고 있다는 지적 이 원장은 “외담대 이슈에 대해서는 저희도 잘 인식을 하고 있다”며 “유동성 여력이 생기는 최대한 우선순위로 외담대를 정리하도록 당국과 주채권은행이 논의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태영건설은 지난 28일 미지급된 공사 대금을 설 연휴 전에 최대한 지급하겠다고 발표했다.
김다정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2426w@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