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C는 정부와 한국은행 등에서 위탁받은 외화를 전액 해외에 투자하는 대한민국 유일의 국부펀드이다.
KIC는 지난해 말 기준 총자산 가운데 78%를 전통자산(주식39.2%,채권31.5%, 기타7.3%)에, 22%를 대체자산(사모주식, 부동산·인프라, 현금 등)에 투자하고 있다고 밝혔다.
KIC는 연 환산 수익률 주식 22.4%, 채권 6.3%, 사모주식 13.5%, 부동산·인프라스트럭처 5.5%, 해지펀드 5.7%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KIC는 변동성이 큰 시장 속에서 기술 혁신 및 산업 변화와 같이 장기적 성장이 기대되는 자산군을 중심으로 투자해 양호한 수익률을 얻었다고 전했다.
투자 기회 증가가 예상되는 사모펀드와 디지털화의 수혜가 예상되는 인프라 비중을 확대하면서, 인도 뭄바이 사무소를 활용 하는 등 신흥국 투자도 적극 발굴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진승호 KIC 사장은 올해는 미국을 포함한 약 50개국에서 선거가 진행되며, AI 등 기술 혁신에 가속도가 붙는 해가 될 전망”이라면서 “지정학적 여건의 변화를 면밀히 관찰해 투자 기회를 포착하고, AI 및 반도체, 헬스케어 등 미래 지향적 산업에 대한 투자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하민지 글로벌이코노믹 인턴기자 minjih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