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교보생명, 실손보험금 청구 간소화…간편하게 앱으로 OK

글로벌이코노믹

교보생명, 실손보험금 청구 간소화…간편하게 앱으로 OK

전국 4559개 병의원 서류 발급없이 실손보험 청구 가능
교보생명이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 서비스 선제 도입했다. 사진=교보생명이미지 확대보기
교보생명이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 서비스 선제 도입했다. 사진=교보생명
교보생명이 가입한 실손보험을 서류 없이 간편하게 청구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교보생명은 실손보험 가입자를 위한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21일 밝혔다.

업계에서 공동으로 진행 중인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 법제화 적용에 앞서 고객들의 이용 편의성을 위해 선제적인 서비스를 시작한 것이다.

이에 따라 교보생명 실손보험 가입자는 병·의원에서 진료를 받은 후 별도의 서류를 발급받아 제출할 필요 없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또는 웹페이지를 통해 곧바로 보험금 청구가 가능하게 되었다.
앞서 지난해 국회 본회의에서는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 내용이 담긴 보험업법 일부개정법률안이 의결되었으나 실제 도입은 병원은 오는 10월25일부터, 의원 및 약국은 내년 10월25일부터 시행된다.

교보생명은 제도 시행보다 앞서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교보생명에 따르면 교보생명 실손보험 가입자는 서울대병원, 강남세브란스 등 제휴 병의원 4559곳에서 종이 서류 발급 없이 바로 실손보험금을 청구할 수 있다. 교보생명 앱에서 청구 간소화 서비스를 선택하고 제휴병원 검색, 정보조회동의, 기본정보, 청구사항 등만 입력하면 된다.

가입자가 해당 병의원에서 진료를 받으면 교보생명이 관련 정보를 받아 심사와 보험금 지급 절차를 진행한다. 진단, 입원, 수술 등 정액 보험금 청구도 가능하다.

교보생명은 앞으로 제휴병원을 순차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 서비스 도입으로 접수 업무 축소 등 보험금 업무 처리 과정을 간소화해 더욱 신속하게 보험금을 지급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김다정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2426w@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