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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DGB금융 회장에 황병우 대구은행장 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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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DGB금융 회장에 황병우 대구은행장 내정

황병우 DGB금융그룹 회장 내정자. 사진=DGB대구은행이미지 확대보기
황병우 DGB금융그룹 회장 내정자. 사진=DGB대구은행
김태오 회장의 뒤를 이어 DGB금융그룹을 이끌 차기 회장에 황병우 현 DGB대구은행장이 내정됐다.

DGB금융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는 26일 최종 회의를 개최하고 차기 회장 후보로 황병우 대구은행장을 추천했다고 밝혔다.
회추위 관계자는 "황병우 내정자는 그룹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뛰어난 통찰력을 바탕으로 실현 가능한 비전과 전략을 제시했으며, 우수한 경영관리 능력을 겸비했을 뿐만 아니라, 시중지주 전환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DGB금융그룹의 새로운 미래와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끌 역량 있는 적임자라고 평가했다"고 밝혔다.

앞서 회추위는 지난 14일 차기 회장 후보 숏리스트(최종 후보군)으로 황 내정자와 권광석 전 우리은행장, 김옥찬 전 KB금융지주 사장 등을 선정한 바 있다.

금융권 안팎에서는 대구은행의 시중은행 전환이라는 그룹의 명운을 가를 수 있는 중대사를 앞둔 만큼 내부 사정에 능통한 내부 출신 후보가 유리하다는 평가가 많았다.

1967년생인 황 내정자는 경북 상주 출생으로 대구 성광고와 경북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1998년 대구은행에 입행해 대구은행과 DGB금융에서만 26년 넘게 근무했다.

'DGB금융맨'으로만 한 평생 살아온 황 행장은 대구·경북 지역 기반이 탄탄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그룹 내 최고경영자(CEO) 육성 프로그램을 통해 대구은행장 자리에 오르면서 그룹 안팎에서 이미 검증된 리더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태오 현 회장과 오랜기간 호흡을 맞추며 안정적으로 그룹을 이끌어 왔다는 점도 강점이다. 황 내정자는 김태오 회장이 DGB금융 회장으로 부임한 2018년에는 지주 비서실장으로 이동했고 2019년 김태오 회장이 대구은행장을 겸임할 때는 은행장 비서실장으로 손발을 맞췄다.
한편, 황 내정자는는 오는 3월 중 개최 예정인 주주총회에서 임기 3년의 차기 회장으로 선임될 예정이다.


정성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sh122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