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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비트코인, 기관 매수세 몰려 2년 만에 5만7000달러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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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비트코인, 기관 매수세 몰려 2년 만에 5만7000달러 돌파

비트코인이 2년 만에 최고치인 5만7000달러를 돌파했다. 사진=로이터/연합뉴스이미지 확대보기
비트코인이 2년 만에 최고치인 5만7000달러를 돌파했다. 사진=로이터/연합뉴스
비트코인이 27일(현지시간) 아시아 거래에서 기관 투자자들의 대규모 매수세에 힘입어 2년 만에 최고치인 5만7000달러(약 7589만 원)를 돌파했다. 2022년 11월 이후 가장 높은 가격이며, 암호화폐 시장 전체에 긍정적인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고 테크센트럴이 보도했다.

비트코인 상승의 주요 원동력은 기관 투자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다. 최근 암호화폐 투자 회사 마이크로스트레티지가 3000개의 비트코인을 추가 매수했다고 발표하면서 투자 심리가 개선되었고, 이에 따라 기관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몰렸다.
또한, 미국에서 비트코인 ETF 승인이 암호화폐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ETF는 일반 투자자들이 쉽게 암호화폐에 투자할 수 있는 채널을 제공하며, 이는 시장 규모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비트코인뿐만 아니라 소규모 암호화폐인 이더리움도 2년 만에 처음으로 3200달러(약 426만 원)를 넘어섰다. 이더리움은 탈중앙화 금융(DeFi)과 NFT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으며, 앞으로 더욱 성장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된다.

전문가들은 비트코인 가격이 앞으로 더욱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한다. 다만, 암호화폐 시장은 변동성이 매우 크기 때문에 투자 시 주의가 필요하다.


노정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oja@g-enews.com